'히스타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해도 두드러기·가려움증·두통·호흡곤란 등 식품 알레르기와 유사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히스타민 불내성'이라고 한다. 히스타민은 히스티딘이라는 아미노산이 바뀐 물질로, 비만세포 등에 있으면서 알레르기나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 히스타민은 식품 속에도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는 "식품 알레르기가 특정 식품의 단백질에 인체 면역계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라면, 히스타민 불내성은 과도하게 흡수된 히스타민이 온 몸을 돌아다니며 알레르기와 유사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히스타민 불내성은 유전적으로 장 속의 히스타민 분해 효소(디아민산화효소)가 부족한 사람에게 나타난다. 또 위장관 질환이 있을 때나, 알코올·약에 의해서도 분해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발생할 수 있다.
박 교수는 "히스타민이 많이 든 돼지고기와 히스타민 분해 효소의 활성도를 떨어뜨리는 술을 같이 먹고 가려움증 등의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은 히스타민 불내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히스타민 불내성이 있으면 평소 히스타민이 많이 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박천욱 교수팀이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식품 29가지를 분석한 결과, 소시지에 히스타민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참치에 많이 들었고 고등어, 꽁치, 돼지고기, 삼치, 시금치의 순이었다.〈표〉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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