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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하우스 안에는 이미 봄이 왔습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11.

 

 

한겨울에도 잘 자란 쌈채 입니다.
우리 농민들이 농한기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농사를 지어 주시는 덕분에,
사시사철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싱싱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한산할 것만 같은 농촌 모습입니다.
겨울이 한복판에 있지만 농민들에게 농한기는 사라지고 있네요.

 

농한기는 농사일이 바쁜 철인 농번기(農繁期)가 끝난 후부터 다음 농번기까지의
한가한 시기로 농사일이 바쁘지 않은 겨울·이른 봄 등의 한가로운 때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즈음 농업기술의 발달로 예전만큼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아서인지
다음 농사를 위한 준비와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조기수확을 위해
발빠르게 일하시는 농민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재배를 위해서  본격적인 농사준비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땅을 갈아 다음 농사를 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를 들여다보니 설치 작업시 일손이 많이 들어갔을 것이라고 짐작이 가네요.
조금이라도 시간을 놓치거나 틈새가 발생하면 애써 키운 채소들이 모두 못쓰게 된답니다.

 

이중 비닐 하우스에서 채소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낮에는 보온 덮개를 벗겨두고 밤에는 이불을 덮어가며 봄채소를 기르고 있습니다.

 

낮에는 하우스의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열고 밤에 닫는 2~5개의 겹비닐하우스 입니다.
농한기가 없고 한번 투자하면 지속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지요.

 

한겨울에도 시설 하우스 내 모종을 돌보느라
농민들이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커가는 모종을 애기 다루듯이 돌보고 있습니다.
농한기가 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농촌의 농부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호박과 오이를 이용하여 접을 붙인 오이 모종들은 포트 속에 하나씩 심겨져
따뜻한 비닐하우스에서 접목한 부분이 잘 붙을 수 있도록 농민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오이는 줄기를 아래에서 위로~호박은 위에서 아래로 잘라서 두 부분을 잘 이어 붙인 뒤,
집게로 고정하여 포트에 옮겨담아 영양분을 다 흡수 못하도록 계속 호박잎들을 떼어 냅니다.

 

1개의 비닐하우스에 겉1, 안2, 중간2, 작은4~6, 총 합이 10개 정도의 비닐하우스가 있습니다.
많은 투자비에 손이 많이 가 채소가 비쌀 수 밖에 없지만 한겨울에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지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날씨가 상대적으로 덜 추워 쌈 채소 생산량이 20% 정도 늘었답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서 수확을 서둘러야 합니다.
수입 농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촌에서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지요.

 

밖은 영하의 쌀쌀한 날씨지만 시설 하우스 안은 푸른 쌈 채소로 가득합니다.
한겨울에도 잘 자란 쌈 채소를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수확을 서둘러야 합니다.
난방비 등 생산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농민의 표정에는 수확의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한국의 농촌은 부지런하고 기술력은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외국과의 FTA로 인해 무수한 농산물들이 수입되고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우리 농민들이 이렇게 쉬지 않고 열심히 농사를 지어 주시는 덕분에,
우리가 사시사철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싱싱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농민들에게 또 한번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강원도 평창의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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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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