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네스코 세계유산 981곳을 한 눈에!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 한글판 배포

 

 

 

'세렝게티의 광활한 초원부터 비엔나, 라마, 교토의 역사도까지,

이베리아 반도의 선사시대 암각화부터 자유의 여신상까지,

알제의 카스바부터 베이징의 황궁까지,

이 곳들은 매우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닙니다.'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 소개글 중에서]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류의 문화적, 자연적 가치를 갖고 있는 세계유산이라는 점인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바로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 문화와 자연 유산이라고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람표에 등재된 문화재들을 말합니다.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는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을 채택하고 세계 190개국의 981점의 유산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고 있어요.  

 

세계유산은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되는데요.
문화유산은 주로 역사·과학·예술적, 심미·민족학·인류학적 관점에서 세계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된 건축물이나 고고유적지 등이 대상이 되구요. 자연유산은 말 그대로 자연경관 중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 복합 유산은 이 두 가지가 함께 복합되어 있는 것들을 대상으로 해요~ 

 

 

지도를 펴고, 전 세계의 세계유산을 한 눈에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발간한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의 한글판이 나왔다고 해요. 지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매년 제작하는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추가 되는 지역이 있죠. 현재 어떤 나라의 어떤 유적지와 건축물과 자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 앞면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 뒷면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10점의 유산을 올려놓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유산 중엔 어떤 것이 세계유산 목록에 올라있는지 볼까요?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1.  석굴암과 불국사   2.  해인사 장경판전   3.  종묘   4.  창덕궁   5.  화성   6.  경주 역사지구   7.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8.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9.  조선왕릉  10. 한국의 역사 마을: 하회와 양동

 

 

이번 한글판 지도에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10점을 비롯한 전 세계 981점의 세계유산 분포 현황이 담겨 있는데요. 특히 지도에는 아시아지역 문화유산 사진으로 우리나라의 창덕궁이 소개되어 있어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공적개발원조사업(ODA) 등 주요 활동 내용도 기술되어 있구요. 

 

 

▲지도에는 이런 식으로 기호 설명이 되어 있어요.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 뒷면 부분. 대한민국의 창덕궁 인정전의 사진이 들어가 있네요.^^

 

하나 하나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지역, 중국의 타이산이나 만리장성,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인도의 타지마할 같은 곳들이 그렇구요. 그 외에도 가보고 싶고 흥미로워 보이는 곳들이 정말 많네요! 

 

현재 가장 많은 유산을 등재하고 있는 나라는 이탈리아입니다. 최소 2개국의 관리를 받고 초국경유산까지 합하면 무려 49점을 등재하고 있네요. 베네치아와 석호, 피사의 두오모 광장, 피렌체 역사지구 등 도시부터,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 성당과 프란체스코회 유적, 돌로미티 산맥, 토스카나의 메디치 정원과 저택, 마테라의 동굴주거지와 암석교회 등이 눈에 띕니다. 

 

그 뒤를 잇는 것이 중국입니다. 진시황릉, 리장의 옛 시가지, 윈난성 싼장빙류 보호구 등 무려 45점을 등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네요.
 

스페인 역시 코르도바 역사지구,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 등 44점의 유산을 갖고 있어요.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 앞면 부분. 과테말라의 마야 재규어 대사원과 프랑스 생루이섬을 소개하고 있어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들

 

안타깝게도 세계유산은 자연요인이나 인간의 개입 등으로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고 해요. 유네스코에서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도 따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는데요. 

 

981점의 세계유산 중에 44점의 세계유산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이 유산들에 대해서는 우리 인간들의 각별한 주의와 긴급한 보존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지도에는 이런 위험에 처한 유산들을 굵은 글씨와 빨간 마크로 표시하고 있어요.  

 

 

위험에 처한 유산들은 무엇이 있는지 볼까요? 마다가스카르의 아치나나나 열대우림처럼 기후 문제로 위험에 처한 곳들이 있는가하면, 내전이 끊이지 않은 시리아는 등재된 유산 6곳이 모두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오네요. 전쟁의 참화를 입은 아프가니스탄 역시 등재된 2곳이 모두 빨간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들 

 

국가	세계유산
니제르	·아이르와 테네레 자연 보존지역
마다가스카르	·아치나나나 열대우림
말리	·팀북투   ·아스키아 무덤
미국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베네수엘라	·코로 항구
벨리즈	·벨리즈 산호초 보호 지역
세네갈	·니오콜로 코바 국립공원
세르비아	·코소보 중세유적지
솔로몬제도	·동(東) 렌넬
시리아	·다마스쿠스 고대 도시   ·보스라 고대 도시    ·팔미라 유적   ·알레포 고대도시   ·기사의 성채와 살라딘 요새   ·북시리아의 고대 마을
아프가니스탄	·얌의 첨탑과 고고유적    ·바미얀 계곡의 문화경관과 고고유적
에티오피아	·시미엔 국립공원
영국	·리버풀-해양 무역도시
예멘	·자비드 역사도시
온두라스	·리오 플라타노 강 생물권 보전 지역
우간다	·카수비 부간다 왕릉군
이라크	·아슈르(칼라트 샤르카트)   ·사마라 고고 유적 도시
이집트	·아부 메나 그리스도교 유적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열대우림 지역

조지야	·츠헤타의 역사 기념물   ·바그라티 성당과 겔라티 수도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마노보 군다 세인트 플로리스 국립공원
칠레	·움베르스톤과 산타 라우라 초석 작업장
코트디부아르	·코모에 국립공원    ·님바 산 엄정 자연 보존지역(초국경유산)
콜롬비아	·로스 카티오스 국립공원
콩고민주공화국	·비룽가 국립공원    ·가람바 국립공원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   ·살롱가 국립공원   ·오카피 야생동물 보호 지역
탄자니아	·킬와 키시와니 유적과 송고 음나라 유적
파나마	·파나마의 카리브 연안 요새:      포르토 벨로, 산 로렌소
팔레스타인	·예수의 탄생지: 예수 탄생 교회와 순례길, 베들레헴
페루	·찬찬 고대유적 지대

[참고: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  

 

 

더이상 인간의 난개발, 전쟁 등 어리석은 행위들로 소중한 인류의 가치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 앞면 부분.  

 

 

이 세계유산지도는 전지(885mm×580mm) 크기의 포스터 형태로 모두 5만 부를 제작·배포해서, 전국 10개 세계유산지역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서울 명동)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원하시는 분들은 모두 문화재청 홈페이지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아 볼 수 있어요~
문화재청 www.cha.go.kr, 행정정보>>행정자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www.unesco.or.kr

 

 

 

 

* 본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문화재청 보도자료 http://www.cha.go.kr  문화재청 공식홈페이지 >> 보도자료  

>> “2014년판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 제작 배포" (2014.2.6)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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