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대~한 민 국
한국은 첫 금메달을 신고했던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 때부터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릴레함메르(1994년), 나가노(1998년), 솔트레이크시티(2002년), 토리노2006년) 대회까지 한국은 꾸준히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왔는데요.
하지만 토리노대회 때까지만 해도 '편식’이 심했습니다. 쇼트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는 세계 수준과 거리가 있었던 게 사실인데요. 그러던 한국이 명실상부한 세계 강자로 발돋움한 것은 2010년 캐나다 벤쿠버대회였어요. 한국은 금메달 6개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3개, 쇼트트랙에서 2개, 피겨스케이팅에서 1개를 획득하며 메달밭 ‘다원화’에 성공했습니다.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대회 때 처음 동계올림픽 무대에 선 한국은 2006년 토리노대회와 2010년 밴쿠버대회 때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회 연속 톱10을 다짐하는 한국은 소치대회에서 쇼트트랙 2개 이상, 스피드스케이팅 1개 이상, 피겨스케이팅 1개 등 금메달 네 개 이상을 노리고 있어요.
금메달 1순위라면 역시 4년 전 밴쿠버에서 태극기를 휘 날렸던 주인공들이죠. 밴쿠버대회 때 김연아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에 출전해 세계신기록(228.56점)으로 우승했고,스피드스케이팅의 모태범과 이상화는 남녀 500m를 동반 제패했습니다. 같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이승훈은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연아·이상화·모태범 이승훈 "기대해도 좋습니다"
한국, 금 4개 이상으로 3회 연속 톱10 진입 목표
지난해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204.49점으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가상 확실한 금메달 '보증수표’이자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의 간판이죠.
'빙속 여제’라는 호칭을 얻은 이상화도 201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며 올림픽 2연패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이상화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6초74로 종전 자신의 세계기록 36초80을 0.06초 앞당겼습니다.
이어 이상화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2차 대회에서는 1차 레이스 때 36초57, 2차 레이스 때 36초36으로 세계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어요.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5위에 그쳤지만, 2010년 밴쿠버대회 때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벤쿠버 때는 이전에 메달이 없었기 때문에 메달보다 순위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다 보니 부담과 긴장이 많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한결 편해졌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36세 노장 이규혁의 여섯 번째 도전
모태범도 한때 부진을 털고 스케이트 끈을 다시 조였다고 합니다!
모태범은 최근 월드컵에서 500m와 1000m 2관왕에 오르며 올림픽 2연패 기대치를 높였죠!! 이에 뒤질세라 이승훈도 발끝에 힘을 주고 있는데요. 이승훈은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했던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5000m 한국신기록(6분07초04)과 함께 3년 만에 동메달 을 따내는 등 워밍업을 마쳤다고 하네요~
스포츠 문외한일지라도 '이규혁’라는 이름 석 자 정도는 웬만하면 다 알고들 계시죠?~~
'무관의 제왕’ 이규혁은 그만큼 오랜 세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자 맏형으로 자리를 지켜왔는데요. 36세인 이규혁이 여섯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섭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올림픽 6회 출전은 이규혁이 처음이라고 해요~ 이규혁은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부터 2010년 밴쿠버올림 픽까지 다섯 대회를 연속 출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997년 1000m, 2001년 1500m에서 세계기록을 작성했지만,정작 올림픽에서는 시상대에 올라보지 못했어요. 이규혁의 이름 앞에 '비운의 스타’라는 수식어도 무리는 아니죠.^^;;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이채원도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합니다. 세계 무대에서는 여전히 '몸집’이 작은 이채원이지만, 세 살짜리 딸 은서의 응원이 있기에 두렵지 않다고 하네요^^ 지난해 세계 4강 기적을 일군 컬링 여자대표팀은 시상 첫 메달 사냥에 나섰습니다. 주장 김지선은 “지금 받고 있는 관심이 시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꼭 메달 을 따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이 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고향가는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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