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영화 '겨울왕국' 공식 홈페이지
지난 16일 개봉한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겨울왕국'의 OST 타이틀 '렛 잇 고' 역시 오늘(28일) 음악사이트 지니가 집계한 주간 차트 1위에 선정되며 높아져가는 영화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 못지않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겨울왕국'의 4D 시청이다. 4D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더욱 실감 나게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시청각을 포함한 오감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효과를 덧입힌 영화 상영 방식 중 하나다. 보통 의자의 움직임과 진동, 바람, 향기, 물, 불빛 등의 특수 효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영화 내용을 보다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겨울왕국'을 4D로 관람했더니, 영화 시청 중 계속 바람에 맞고 물에 젖어서 감기에 걸렸다는 사례가 온라인 상에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4D 효과로 인해 발사된 물에 옷이나 피부가 젖은 채로 계속 있으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물이 묻은 부분은 바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거나 담요를 둘러 몸이 젖지 않게 해야 한다. 계속 불어오는 바람도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 이때도 무릎 담요가 도움이 된다. 담요로 바람을 맞는 부위를 덮어준다면 효과적인 보온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척추질환(디스크)이나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한다. 국내의 한 병원이 4D 영화 관람객 178명을 대상으로 '4D 영화와 요통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관람 후 허리나 목 등의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 4D 영화를 보면 척추는 실제 체중보다 더 증가된 체중 부하를 받게 되고, 그러한 상태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이고 때때로 등받이 뒤로 가해지는 충격이 척추 주변 인대에 부담을 줘 통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갑작스런 의자의 움직임이나 진동이 심장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심장이 약한 사람들 또한 4D 영화를 볼 때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교류의 장 >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인포그래픽]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에 동참해주세요 (0) | 2014.02.03 |
---|---|
[스크랩] 삐뚤어진 사진 바로 만들기(탑,비석,건물등) (0) | 2014.01.29 |
[스크랩]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 더"는 언제부터? (0) | 2014.01.29 |
[스크랩] 냉·난방비 확 줄이는 ‘그린 리모델링’ 신청하세요! (0) | 2014.01.26 |
[스크랩] 무료 배포 한글 글꼴에는 무엇이 있나요? 무료 글꼴 25종 총정리! (0) | 2014.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