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즐거운 설 연휴지만 어김없이 불청객은 있다. 바로 명절증후군이 그 주인공이다.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으로는 척추질환을 들 수 있다. 늘어난 집안일이나 장거리 운전이 그 원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는 "도로 정체로 인해 평소보다 오랜 시간을 움직임 없이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명절 증후군의 일종인 척추피로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며
척추피로증후군을 조심하길 당부했다.
척추피로증후군은 오랜 시간 동일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아 있을 때 주로 나타난다. 몸이
찌뿌둥하며,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엉덩이를 앞으로 빼거나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자세나 허리를 꼿꼿이 세운 자세는 좋지 않다. 허리가 압력이 가해져 피로감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운전시에는 좌석을 너무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당겨 앉지 말고 등과 엉덩이를 등받이에 기댄 상태로 15도를 유지하면 좋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허리를 펴고 푹신한
쿠션을 허리에 받쳐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것도 권장한다.
틈틈이 목과 손목, 발목을 돌리는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은
도움이 되며, 휴게소를 들리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척추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보다 1~2시간 정도 수면 시간을 늘리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다면 따뜻한 물에 타월을 적셔서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다.
김수진 매경헬스 기자 [sujinpen@mkhealth.co.kr]
http://news.mkhealth.co.kr/news/article.asp?StdCmd=view&ArticleID=2014012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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