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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맥주병으로 종아리 밀면 근육 사라지고 다리 예뻐질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 5.

	빨간 하이힐을 신고 있는 매끈한 다리
조선일보 DB

대학생 김모(24)씨는 올 새해 목표로 저녁에 조깅을 매일 하기로 다짐했다. 그런데 조깅을 한 지 이틀 정도 되자 종아리가 땅기면서 아파왔다. 김씨는 종아리에 알(근육)이 생겨서 각선미가 사라질까봐 자기 전에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밀고 있다. 정말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밀면 근육이 풀어질까?

몸매를 유지하고 매끈한 다리라인을 만들기 위해 운동 후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밀거나 종아리에 랩을 씌워 압박하는 여성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방법에 대해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견해를 보인다.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미는 것은 혈액 순환과 부종 예방에 일시적인 도움은 되지만 직접적인 다리 둘레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랩을 이용해 종아리를 감싸는 것은 오히려 혈액 순환을 방해해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종아리는 크게 지방형 종아리, 근육형 종아리, 부종형 종아리로 분류할 수 있다. 지방형 종아리는 종아리에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다. 따라서 스트레칭이나 요가 같은 유산소운동을 통해 종아리가 얇아질 수 있다. 근육형 종아리는 단단한 알통이 특징인데, 앞발에 힘을 주고 뒤꿈치만 들었다 놨다 반복하거나 누워서 자전거 타기 등의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다. 평소 다리가 잘 붓는 부종형 종아리인 경우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므로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을 삼가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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