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시베리아 숲 속에서 만난 금앵자 열매입니다.}
금앵자는 암 환자의 필수 영양소인 천연비타민 C를 6% 이상 함유하고 있는 시베리아 숲속에 자생하는 장미과 관목의 열매입니다.
러시아어로 ШИПОВНИК(쉬뽀브닉) 학명은 Rose laevigata입니다.
열매는 중간 손톱만한 크기로 맛은 조금 신맛이 납니다.
대부분의 비타민C가 신맛이 나는 것처럼~
차를 타고가다 운이 좋으면 길가에서도 만나는데 내려서 바로 따 먹습니다.
그럼 피로가 가시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민박집에선 큰 주전자에 금앵자 열매를 담아 놓았는데 데 우린 수시로 그 물을 마셨습니다. 아마 우리의 발효처럼 설탕에 재서 해 놓은 것을 우리가 마셨을 겁니다. 겨울에 거의 매일 밤 보드카를 즐겼는데 그다지 취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날 숙취도 없고, 차가와 금앵자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차가원에서 사용하는 금앵자 추출물은 건조된 금앵자를 분쇄하여 상온에서 물로 추출한 제품입니다. 물론 분쇄하기 전에 여러 번의 세척과정을 거치면서 먼지 등 불순물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합니다.
금앵자에는 비타민C 이외에도 비타민B, 비타민P, 구연산, 사과산, 유기산(레몬산, 사과산, 올레인산, 리놀레산), 타닌산, 플라보노이드, 카로틴, 수지,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 비타민P는 비타민C의 변성을 막아주고 비타민C의 기능을 촉진하며 인체에 흡수되는 시간을 연장시켜주는 역할을 하여 비타민C만 단독으로 추출된 제품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음용방법은 차가버섯추출물과 동일한 양을 복용하고 감기. 피로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별도로 하루 30g 정도를 더 복용하면 좋습니다.
금앵자의 맛은 약한 신맛과 자연산 식용열매를 건조시켜 추출한 제품에서 거의 공통으로 느껴지는 맛이 조화되어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주스 같은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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