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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건선이 피부질환? 혈관·관절까지 위협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1. 21.
겨울이 되면 악화되는 질병 중 하나가 건선이다. 건선은 100명 중 2명꼴로 앓고 있으며 국내에만 5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두피, 엉덩이, 팔, 무릎 등의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면서 은백색 각질로 덮이는 증상을 보이는데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완치가 쉽지 않아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건선
조선일보 DB

건선의 원인은 면역체계의 이상 때문에 나타난다. 건선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다섯 배정도 빨리 세포가 교체시기가 찾아오는데 이때 죽은 세포가 미처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각질로 쌓이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건선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 비정상적인 세포 교체는 피부뿐 아니라 혈관에도 작용하여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되며 건선 염증이 관절에 침투해 '건선 관절염'이라는 합병증도 유발한다.

건선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지만 완화하는 방법은 몇 가지 있다. 우선 실내온도를 낮추고 목욕은 뜨겁지 않은 물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수분이 다 마르기 전 빨리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늘 적당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찰이 심한 엉덩이나 벨트가 닿는 허리 부분에 많이 생기기 때문에 외출 시 꽉 끼는 옷보다는 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대부분 자외선은 피부에 해롭다고 알려졌는데 적어도 건선 환자에게는 적당한 일광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니 알아두도록 하자. 실제 건선치료를 단파장 자외선 치료로 하고 있고, 적당한 일광욕은 건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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