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일보 DB
해마다 겨울이 되면 노인 사망률이 급증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낙상사고다. 노인은 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상사고 시 큰 부상의 위험이 크다. 특히 눈과 빙판으로 길이 미끄러운 겨울에는 사고 발생률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걷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평소 수영이나 걷기 같은 꾸준한 운동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여 골절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우유나 멸치의 섭취로 칼슘을 보충해주거나 비타민D와 같은 영양제를 먹는 것도 골다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의자를 짚고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이나 벽을 두 팔로 미는 운동으로 근력을 키워주면 낙상사고 시 큰 부상을 피할 수 있고, 자전거 타기나 손끝을 발에 대는 스트레칭은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향상해주어 낙상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항우울제와 같은 진정제나 수면제 성분이 든 약은 어지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외출 전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활동성이 떨어지는 두꺼운 옷 대신 가볍고 땀이 잘 흡수되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 대신 장갑을 끼도록 한다.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큰 부상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실제 낙상사고 시 반응속도가 느린 노인은 엉덩이부터 바닥에 닿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엉덩이 쪽 고관절이 골절될 수 있으니 가급적 손을 바닥에 먼저 대며 넘어지도록 해야 한다. 고관절 골절은 통증이 크고 치료기간도 길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이 기간에 체온 저하증이나 영양실조, 폐렴, 욕창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확률이 높으니 특히 주의하도록 하자.
/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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