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가을이 깊어갑니다~
10월도 이제 막바지네요~
요즘도 여전히 체험객 맞이 하느라 정신없는데요.
배 밭에서 체험을 마치고 사과밭을 한바퀴 돌아보니
깊을대로 깊은 가을이 느껴집니다~
저희 과수원 뒷켠에서 바라다 보이는
왕궁리 유적전시관 뒷모습 입니다.
이곳은 백제무왕이 천도하려 터를 잡았던 곳인데요,
요즘 한참 발굴중인 이 곳에서 왕궁터가 나왔답니다~
그러고보면 지명이 괜히 붙여진 건 아닌것 같아요.
이곳이 왕궁면 왕궁리거든요~^^
추수를 마친 곳은 소 먹이에 쓰려고
깍뚝썰기 마냥 네모난 짚더미가 가지런히 줄지어 있어요.
수확을 마친 배 과수원입니다.
낙엽을 앞두고 있어서 잎사귀에 푸른빛이 감하고 있네요.
왠지 처연해 보입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사과밭의 가을 풍경입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땀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아름다운 노동이 있어야만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
크는 속도가 엄청난 작록이라는 풀의 열매입니다.
어린순은 나물로도 해 먹지요~
배 봉지를 벗겨보면 새들이 작록열매를 물어다가
봉지속에 숨겨놓곤 한답니다~
아마도 겨울에 먹을 양식을 준비하는 것인가본데
그 많은 배 봉지중에 제 먹이가 어떤 것인 줄 알고 저장하는건지...
까맣게 익어가는 걸 보니 가을이 깊었습니다
아름답지요?
가까이 계시면 초대하고 싶은데...ㅎㅎ
가을하면 떠오르는 풍경이 감나무지요~
올해는 냉해피해를 입어서 감이 흉년이랍니다.
그래도 그 추운 한파를 견디고 그 더운 여름을 넘겨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이제 곧 곶감 깎을때가 돌아옵니다~
이 감은 씨없는 감인데요, 곶감 깍기에는 딱 좋지요.
씨가 없어서 곶감을 만들었을때 먹기도 좋고
대봉감보다 더 쫄깃하답니다!
겨울을 향해 달음박질 하는 가을을
조금 더 붙잡아 두고 싶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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