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참다래! 거인에 맞서는 용기가 필요해!

 

 

가장 젊은 과일 다래나무속에 속하는 참다래(키위)는 중국이 원산지로 차이니즈 구스베리, 키위 등으로 불리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종들을 통상적으로 참다래라 명명하였다.     참다래의 상품화 역사는 100여년 정도로, 뉴질랜드가 중국에서 들여온 종자를 개량하여 만든 헤이워드 품종이 상품화 된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호주, 칠레, 남유럽, 일본, 미국 등으로 전파되었다.   참다래 열매는 독특한 맛과 모양으로도 특별하지만, 비타민 C 등 각종 영양소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의 제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예부터 피로회복과 해열, 식욕증진, 이뇨제, 골다공증 치료 등에 이용하여 왔으며, 최근 현대 과학을 통해 당뇨치료, 면역기능 강화, 항암 효과, 혈압 강하, 비만 치료 등의 기능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을 이용하여 면역강화 약제나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비누, 화장품, 동물용 기능성 사료, 와인 등의 개발에도 쓰이고 있다.     거인에 맞서는 우리 참다래 참다래는 ’80년 이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생산량이 연평균 14%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과일로, ‘11년 전 세계에서 149만 톤이 생산되었다. 그중 28%를 뉴질랜드가 생산하여 세계 수출량의 28%, 수출액의 37%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을 석권 하고 있는 제스프리(Zespri)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전문 생산자조합인 제스프리는 ‘97년 결성되어 현재 1.3조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공 요인으로 품종개발 및 판매, 로열티, 계약재배시스템 등의 종합마케팅 전략 등을 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77년 도입하여 90년대부터 재배가 본격화되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량도 증가하는 추세로 ’12년 1,147ha에서 2만 2천 톤이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수입이 늘면서 뉴질랜드산, 칠레산을 비롯하여 이탈리아산까지 국내 시장을 넘보는 상황으로, 우리 참다래 농가들의 사활을 건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참다래는 성장하는 과수로 체계적인 전략수립과 대응으로 참다래 분야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작목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제스프리, 엔자 등 거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고급 품종 개발, 재배방법, 저장, 유통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집중연구와 주요 생산자조합이 연계한 컨소시엄 구성이 요구된다. 참다래는 포화된 우리 과수농업에 새로운 소득원과 시장의 활로를 열어주는 아이템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큰 품목으로, 품질 유지, 조합 구성, 농업경영체 육성 등의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       -> RDA인테러뱅 자세히 보기

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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