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쌀을 먹어요! 느낌 아니까~ -2013 쌀가공식품산업대전-
왜 대다수 선진국들은 농촌을 살리려고 기를 쓰는 걸까요? 식량도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초고속 빠르고 스마트폰으로 세계를 휘어잡는 것도 중요하고, 무역대국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식량을 자급자족하지 못하는 나라는 언젠가 생존의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주식 쌀! 우리 쌀과 농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매년 농촌을 도시로 들여와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열렸습니다. 전시장 입구부터 쌀의 중요성, 여러 가지 쌀의 종류, 쌀로 만든 상품 등을 설명한 부스가 있었습니다. 또한 쌀을 이용해서 만든 여러 가공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함께했네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웰빙시대에 발맞춰 건강기능성 쌀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기술개발의 현황과 소비를 늘리기 위해 농진청에서는 지원사격을 왔습니다.
▲ 쌀 용도의 다양화(맨 위부터 누룽지용 쌀과 발아현미,
쌀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용도별 맞춤형 벼 품종을 선발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웰빙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맞춤형 벼를 개발하고 이로 이해 만들어진 완성 제품들 또한 다양해지고 있죠. 설갱벼는 지난 기사를 쓰면서 국순당을 다녀와서 취재한 품목이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까 참 기쁘네요^^
이 외에도 쌀가공 식품 정책 홍보관에서는 현재 국제시장에서 쌀이 가지는 의미와 세계화, 쌀의 기능,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과거에서부터 진행해온 연구에 대한 이야기, 쌀 가공식품의 품평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쌀 가공 품평회 같은 경우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지역의 농촌을 기반으로 국가의 투자를 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쌀가공품은 어느 정도까지 개발, 발전되고 있는 걸까요? 2013 쌀가공품 품평회에서는 TOP10을 선정하였습니다.
△떡류 부문 : 내가 원한 과일맛 설기케익(삼립식품) 별속떡국(농산식품) 오메기떡(라이스파이) △면류 부문 : 해두루 쫄깃한 쌀국수米51(대선제분) 아워홈 크림소스 쌀파스타(아워홈) △과자류 부문 : 바삭바삭 건강한 넛&칩(미듬영농조합법인) △전분ㆍ당류 부문 : 백설 쌀올리고당(동희) △곡물가공류 부문 : 내몸에 딱 리얼밸런스40(리빙 라이프) △도시락류 부문 : 햇반 흑미밥(CJ제일제당) △주류ㆍ음료류 부문 : 아이싱(국순당) 등이 뽑혔습니다.
CJ나 아워홈 등 대기업을 비롯한 이름 있는 유명한 기업을 빼고 중소기업과 국가의 지원을 받는 지방농촌협동조합들의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농산식품’에서 떡들의 색이 얼마나 알록달록하고 예쁜지 당장에 먹고 싶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라이스파이’부스에서 오메기떡을 맛볼 수 없었지만 외국의 호두파이를 떡으로 만든 호두떡파이를 시식으로 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쫀득하면서도 담백함의 쌀과 달콤한 꿀로 맛을 낸 호두가 이렇게 잘 어우러질 줄은 몰랐어요^^ 가공식품협회는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하고, ‘쌀가공품 품평회 TOP10’ 로고 사용권한 부여, 전시 지원, 온라인쇼핑몰 입점 등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판매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TOP10은 아니지만 내년을 노릴만한 독특한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콘아이스크림처럼 냉동실에 넣었다가 간편하게 꺼내먹을 수 있는 떡콘, 현미쌀면, 삼색 쌀 뻥튀기 등등등!! 갔다가 후회했습니다.. 너무 맛있는게 많아서... 폭식을 하게 되는 이런 사랑스러운 쌀들! 그 느낌 아니까~ 입맛 많이 다셔봤으니까~ 오늘도 사재기를 하고 맙니다....ㅠㅠ
커피와 빵, 해외 카페메뉴들이 우리의 식탁을 차지하고 자본주의로 인한 개인주의가 만연해진 사회에서 가족들끼리 조차도 각자 바쁘다는 이유로 식탁에서 얼굴 한번 마주치지 힘든 한국.
우리는 얼마나 쌀을 먹고 있나요?
우리가 2000년 이상 먹어온 쌀. 한국인 한 사람이 일년간 먹는 쌀의 양이 최근 30년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각종 성인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조상 대대로 먹어온 쌀의 기억이 새겨져 있습니다. 건강도 다이어트도 오랫동안 이 땅에서 살아온 우리는 쌀을 먹어야 된다는 거죠.
쌀 없는 부국강병은 모래위에 성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 국가에서 이처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계속 외면하실 건가요? 지금 당장 찰진 쌀로 맛있는 밥 해먹으러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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