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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눈 앞에 보이는 벌레! 나도 비문증일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0. 23.

혹시 바로 눈 앞에서 벌레가 떠다니는 것 본 적 있으세요? 우리가 많이 보는 곤충이 아니라, 마치 아메바처럼 원시적으로 생긴 벌레 말이에요~ 폴리씨는 이 벌레를 보고 혹시 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었는데요, 이건 진짜 벌레가 아니라 비문증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었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폴리씨 주변에도 비문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비문증 진료인원, 진료비 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비문증’에 대해 분석했는데요, 2008년 11만명에서 2012년 17만명으로 5년새 진료인원이 약 6만명, 52.2%나 증가했어요.

[비문증 성별 진료인원]

'비문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 기준, 남성이 약 36.0%, 여성은 약 64.0%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8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러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8.2%, 여성이 9.1%로 비슷하게 꾸준히 증가해왔고요.

[비문증 10세구간 연령별 진료인원 점유율]

‘비문증’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볼까요? 10세구간으로 나누어 비문증 연령별 점유율을 보면, 2012년 기준 50대 31.5%, 60대 31.1%, 70대 13.9%의 순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50~60대의 점유율이 62.6%로, 비문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6명은 50~60대의 장년층이었답니다.

비문증이란?
비문증(날파리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이에요.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점이 보이는데,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의 방향을 바꾸면 이물질의 위치도 함께 변하죠.

[유리체 수축으로 인한 비문증]

그 이유는 '유리체'에 있어요.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젤리모양의 조직인데요, 빛을 통과시켜 망막에 물체의 상이 맺게 하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이 유리체는 나이가 들수록 액체로 변한답니다. 리체 젤리가 수축하면 시신경과 단단히 붙어있는 부분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후유리체박리라고 하죠.

이렇게 떨어진 부분은 투명하지 않고 혼탁해지기 때문에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일부분을 가려 실 모양, 벌레 모양 등이 시야에 보이게 되는 것이에요.

[노화현상의 하나인 비문증]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현상으로 발생하고, 생리적인 것으로 마땅한 치료법은 없는 상태예요. 하지만 비문증이 망막 박리나 유리체 출혈 등을 동반하거나 이런 안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아요. 검사에서 망막 원공이나 말발굽형 망막 찢김이 발견되면 레이저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어요.

비문증 환자 중 일부는 불편함을 호소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는데, 이 경우 수술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완벽하게 제거하기는 어렵고, 재발이나 후유증(망막 손상, 백내장 발생)과 같은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동반된 질환이 없으면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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