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은 호흡 근육들과 횡경막이 갑자기 수축될 때 폐에 있던 공기가 나가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딸꾹질은 불편하지만 건강에 무해하다. 단, 하루 이상 딸꾹질이 계속되면 다른 질환에 의해서 생긴 걸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야 한다.
딸꾹질을 유발하는 미주신경과 횡격막신경에 자극을 주는 것이 딸꾹질을 멈추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미주신경은 연수에서 나오는 뇌신경으로 체내의 여러 기관에 분포하며 각 내장의 운동과 분비에 관여한다. 경미한 딸꾹질에는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셔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식도를 자극하는 것이 좋다.
영국의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고 6주 동안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던 20명에게 설탕 한 스푼을 입안에 넣고 꿀꺽 삼키게 했더니 이 중 19명이 딸꾹질을 멈췄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한 번 시행한 후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땐 2분 간격으로 하루 3번까지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혀를 잡아당기거나, 귀를 당기는 방법, 가글도 효과적이다. 눈 주변에 미주신경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눈을 손바닥으로 꾹 눌러주는 것도 괜찮다. 목젖을 건드려 구역질을 유발하거나 무릎을 당겨 가슴을 압박하는 것도 차선책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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