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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푹푹 찌는 날씨 잊게 하는 차(茶) 한잔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8. 12.

울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27.9도를 기록하면서 8일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전국이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8월 중순까지 이러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폭염에 연신 흐르는 땀은 우리 몸의 대사기능 불균형을 초래한다. 그로 인해 자주 피곤하고 입맛을 잃기 쉽다.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이겨내는 방법으로 시원한 오미자차를 추천한다.


	오미자 음료의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오미자차는 온열질환의 예방이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차다. 오미자(五味子)는 오미자 나무 과실로, 《동의보감》 탕액편에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시거나 약간 쓰며 독이 없어 허로(虛勞, 몸의 정기와 기혈이 허약해진 병증)로 인해 몹시 여윈 상태를 보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미자는 신수(腎水, 정력이나 정액)를 저장해 양기(陽氣)를 강하게 하며, 열로 인한 답답함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입이 말라 갈증이 나고 땀이 많이 나거나 심한 피로를 호소할 때도 좋다. 또 푹푹 찌는 열대야로 인한 불면에 도움이 된다. 다만 몸에서 받아들이는 기운이 강해 더위로 인한 열이 아니라 감기 초기 증상 등과 같은 실제 열이 있을 때는 삼간다.

오미자는 일반 차와는 다르게 뜨거운 물에 그냥 끓여 먹으면 떫고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찬물에 ‘냉침(冷浸)법’으로 우려 마신다. 깨끗하게 씻은 오미자 30g을 생수 2L에 넣은 뒤 12시간 정도 냉장고에 두면 고운 붉은색으로 우러난다. 취향에 따라 오미자 용량을 조절하고, 꿀을 첨가해 복용하면 맛뿐 아니라 온열질환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이나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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