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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2013암엑스포] 식후 2시간 혈당 개선하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6. 21.

2013 국제암엑스포에서 유니베라 웰니스연구소와 삼육대학교 약학대학이 공동 연구한 알로에 다당체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대한 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의를 담당한 도선길 유니베라 연구소장은 "알로에 다당체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체중을 감소시키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며 "때문에 비만과 혈당에 민감한 당뇨병 환자들의 보조요법으로 추천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경제 삼육대 약학대학 교수팀은 '알로에 QDM Complex'을 비만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당뇨병에 걸린 쥐에 장기간 섭취시켰다. 그 결과 비만해진 쥐의 지방세포에서 염증이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인슐린 저항성은 우리 몸 속에서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살이 찌면 지방세포에서 만성 염증이 발생해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기 힘들어진다. 알로에 다당체가 이러한 염증 상태를 개선해 인슐린 저항성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

도선길 소장은 "알로에 다당체는 당뇨병 치료제는 아니지만, 당뇨병 직전의 단계이거나 당뇨병 초기 환자가 섭취시 혈당 대선 효과가 뛰어나다. 약과 함께 보조요법으로 사용하거나, 비만 등으로 당뇨병을 고민하는 사람이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진 매경헬스 기자 [sujinpen@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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