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 DB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어떤 순서로 먹는지에 따라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음식을 먹는 순서가 어떤가에 따라서 혈당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식탁 위에 놓인 채소류와 밥 중 어느 것을 먼저 먹어야 혈당치를 천천히 높일 수 있을까?
채소를 먼저 먹고 밥을 먹었을 때와 그 반대의 경우를 비교한 실험 결과를 보면 채소를 먼저 먹은 쪽의 혈당치 상승 곡선이 좀 더 완만했다. 즉 혈당치를 천천히 높이려면 채소를 먼저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가장 먼저 밥을 떠서 입에 넣는다. 그 다음 반찬을 먹게 되는데, 이것은 혈당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한정식 식당에서 먹는 정식코스요리처럼 먹는 것이 좋다.
보통 여러 가지 반찬이 먼저 나오고, 메인요리가 나온 후에 마지막으로 밥이 나온다. 일상생활에서도 이 순서를 따라 해보자. 먼저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먹고, 단백질인 고기나 생선 반찬을 먹은 후, 국을 한 입 떠먹고 나서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 것이다.
무엇보다 채소를 ‘섬유’라고 생각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음식의 흡수가 천천히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채소에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을 섞어 만든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다음에 섭취하는 식재료가 천천히 흡수되므로 소화에 도움이 된다.
/ 이나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적=마음을 망치는 음식, 마음을 살리는 음식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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