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출처= 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박명수가 담낭 용종을 지니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최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 박명수는 복부 초음파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전문의는 박명수가 평소 과음해 중성지방치가 높아진 것이 한 원인이라 말했다.
담낭 용종은 발견했을 때 제거할 필요 없는 양성종양인지 생기자마자 즉시 제거해야 하는 암(담낭암)인지 구별하기 힘들다. 양성 종양과 암일 때 모두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다 조직 검사를 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담낭 용종은 크기가 1㎝ 이상이거나 용종을 가진 사람의 나이가 60세를 넘은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는 "담낭 용종은 크기로 악성도가 결정되는데 1㎝ 이상이면 암이거나 암으로 바뀔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담낭을 떼어내는 수술(절제술)은 요즘 대부분 복강경을 통해 이뤄지며, 3~5일쯤 입원하면 된다. 담낭이 없어도 간에서 쓸개즙은 분비된다.
담낭 용종이 1㎝ 이하인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용균 교수는 "담낭 용종은 갑자기 확 커지거나 암으로 바뀌는 일은 없으므로 용종이 있다고 해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담낭 용종이 작을 때에는 굳이 제거할 필요 없이 6개월~1년에 한 번씩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아 커지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된다고 조 교수는 말했다. 강희철 교수는 "담낭용종이 있는 사람은 쓸개즙을 많이 분비하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쓸개즙을 만들어내는 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과음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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