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출처=조선일보 DB
방송인 박경림이 가수 이문세의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JTBC '히든싱어-이문세 편'에서 박경림은 "2007년에 이문세씨가 갑상선암 수술을 했는데, 이후 노래를 다시 부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로 목 아래 부분 후두 밑에 좌우 양 옆으로 나뉘어 있는데, 갑상선암은 후골 밑에 있는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갑상선암을 떼내는 과정에서 성대가 손상되면 쉰목소리가 날 수도 있고, 심하면 성대마비로 말을 제대로 하기 힘들 수도 있다.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지게 된다. 이 혹이 커져 기도나 식도를 눌러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암 진단은 갑상선 혈액검사, X선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가능하다.
갑상선암의 경우 초기에 치료하면 경과가 좋기 때문에, 목이 쉬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등의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요즘은 수술할 때 성대마비를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 있다. 바로 '후두 신경 자극 탐색기법'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얇은 전극 침으로 후두 신경을 1분마다 자극해서 후두 신경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며 수술을 하는 것이다. 갑상선암이 후두 신경을 침범해 신경을 일부러 잘라내는 경우가 아니면 성대마비를 100% 막아준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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