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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갑상선암

[스크랩] 전체암 1위, 갑상선암에 대한 오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5. 8.

전체암 중 발생율 1위(2010년 기준) 갑상선암.

OOO도 갑상선암이라더라~ 많이 들어보셨죠?

최근에는 오윤아, 엄정화, 오영실 등 많은 여성 연예인들의 갑상선암 진단 소식을 듣기도 했습니다.

목 앞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나비 모양의 갑상선은 우리 몸에 신진대사를 조절해주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하는 역할을 하며,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키고 대사에 관여해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암의 원인 및 증상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별한 증상 또한 없습니다. 다만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손으로 만져질 수도 있으며, 목소리가 변하거나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만큼 자가진단으로는 알기가 어려우므로 건강검진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의 병기에 따른 치료법은?

갑상선암은 수술이 우선이며, 수술을 하게 되면 암이 얼마나 큰지, 또 주변 조직으로 침범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했다면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갑상선유두암, 여포암의 경우 수술 후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역형성암은 4기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병합 요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수술 후 평생 약을 먹어야 할까?

갑상선 전 절제술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평생 갑상선 호르몬약을 먹어야 합니다. 부분 절제술의 경우에는 남아 있는 갑상선이 제 역 역할을 잘 해준다면 계속해서 약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검사를 통해 약 복용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갑상선암에 대한 오해!

<OX 퀴즈>

1. 종양이 양성이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X)

: 양성이라도 결절이 큰 경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2. 갑상선 수술하면 목소리가 변한다 (X)

: 갑상선 뒤쪽으로 성대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수술 도중에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 가끔 목소리가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6개월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3. 갑상선암은 여자만 걸린다 (X)

: 갑상선암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3~4배 더 많이 발생하지만 남성에서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4. 갑상선암에 걸리면 다른 암도 잘 걸린다 (O)

: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암에 걸릴 위험이 약 30% 증가합니다. 예를 들면, 신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림프종 등에 걸릴 위험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갑상선암 치료 후에도 다른 암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5.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김을 먹으면 안된다 (X)

: 요오드가 든 음식을 먹는다고 갑상선 질환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요오드 자체가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요오드가 부족할 경우 갑상선종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6. 갑상선 약을 장기 복용하면 골다공증에 걸린다 (X)

: 약을 적정량 복용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갑상선을 모두 떼낸 후, 치료 시작 5년 정도까지는 갑상선약의 용량을 높이는데, 이는 갑상선 기능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재발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폐경기 여성에게 있어 골다공증의 위험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는데, 그 이후에는 다시 적정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동영상에 있습니다~:)

프로그램 : CJ 헬로티비, 통통통주치의

출연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갑상선두경부암센터 안수연 센터장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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