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30~40대 인기인에게 마수를 뻗치면서 요즘 뇌혈관질환이 화두가 되고 있다. 뇌혈관이 터지지 않고, 막히는 뇌경색은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80% 이상 차지하는데, 몸에 무리를 주는 나쁜 습관이나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만성질병이 뇌경색의 위험성을 높인다.
최근엔 빅마마 이혜정이 뇌경색 초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KBS2 ‘비타민’의 새 코너 ‘완치의 비밀’에 출연해 밝힌 바도 있다. 이혜정은 “침까지 흐르는 안면마비 증세가 와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려다 응급실에 갔더니 뇌경색으로 인해 대동맥 혈관이 수축되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긴급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뇌경색의 대표 증상은 반신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갑작스런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30~40대도 뇌혈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혈관이 막힌 후 뇌세포는 급속하게 손상을 받는데,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신경에 손상을 입는 뇌경색은 어지럼증과 두통,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후유증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 폐렴 등이 올 수 있다"며 "뇌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착각해 가볍게 여기다 보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한 번 뇌경색이 발생했던 환자는 다시 뇌경색이 재발할 위험성이 높다. 뇌경색 환자의 4~10%가 재발을 경험하게 되며, 재발하는 경우는 처음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에 비해 후유증이 더욱 심각하게 남을 수 있다. 따라서 나이와 상관이 뇌경색을 경험한 사람은 평소 응급 상황 시 가야 할 병원을 미리 알아두고, 증상 재발 시 가능한 빨리 병원에 갈 필요가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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