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과중한 업무로 심신이 피로했던 직장인 F씨(40세)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피로를 풀고자 사우나를 찾았다. 개운하게 목욕을 마친 후, 습관처럼 면봉으로 귀를 파던 F씨는 유달리 귀가 간지럽게 느껴져 면봉을 깊숙하게 넣었고 어느 순간 통증과 함께 출혈이 일어났다. 급히 병원을 찾은 F씨는 의사로부터 ‘고막천공’ 진단을 받았다.
- ▲ 사진=조선일보DB
고막 천공은 염증이나 외상으로 인하여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증상으로 F씨처럼 면봉으로 너무 깊게 귓속을 건드려 고막에 상처를 입힌 경우나 교통사고 등으로 머리 쪽에 큰 충격이 가해진 경우 발생한다.
고막천공이 발생하면 귀울림이 심해지고 순간적으로 청력이 감소한다. 또한 출혈로 피가 나오기도 하며 고름이 나올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세균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구멍 난 크기가 작다면 대개 몇 주 후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구멍의 크기가 큰 경우 염증이 생기는 등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몇 개월이 지나도 고막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 고막 재생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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