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싶다는 가의도의 산자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4. 3.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 싶다는 가의도(賈誼島)의 산자고(山茨菰)>

 

                    촬영지 : 가의도 =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촬영일 : 2013년 3월 23일 날씨는 맑음.

 

                    2013년의 새봄을 맞이하여 올해는 야생화를 적기에 많이 찍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맨 먼저 찾아간 곳이 풍도이고 다음오로 간곳이 가의도이다. 풍도 야생화도 3월 25일

                    경에나 필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바심이 생겨 못 기다리고 3월 16일날 가보니 의외로 대극

                    풀은 때가 늦은 것 같다. 야생화는 3월을 넘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가의도를 생각했다.

 

                    3월 23일은 가의도의 야생화를 찍기 위하여 가기로 하였다. 안흥 이나 신진도에는 여러 번

                    가보았지만 신진도 근방에 있는 가의도에 야생화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배를 타고 가면서

                    가의도 주변을 살피니 바닷가에 괴암괴석이 눈에 들어오는데 멀어서 카메라에 잡히지를

                    않아 섬에 들어가서 찍으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

 

                    산에 올라 야생화를 찾아보니 처음오로 온 길이라 야생화가 어디에 있는 몰라 한참을

                    해매이다 다만 따뜻한 양지쪽에 야생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양지쪽에서만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한참 만에 생전 처음으로 산자고라는 야생화를 만났다. 날씨 때문인지 꽃대나

                    잎이 잔디 위에 바짝 붙어있다. 금년의 추위 때문인 것 같다. 종이학을 연상하는 꽃이다.

 

                    가의도의 야생화는 산자고가 가장 많고 군락지도 여러 곳이다. 야생화도 장소에 따라

                    다른 것을 보면 꽃마다 적지가 있는 모양이다. 산자고는 다른 이름으로 까치무릇 이라고

                    한다, 꽃말은 봄처녀이고 한국 토종 튜립 으로 한국에 자생하는 유일한 튜립 종이다.

                    산자고는 빛이 있어야 꽃잎을 연다, 이른 아침, 늦은 오후, 흐린 날은 꽃을 만나기 어렵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재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