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저항성을 보여 화학요법이 효과 없는 전립선암이더라도 유전자치료법을 활용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승업·이홍준 교수와 순천향의대 송윤섭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기반 유전자치료법 개발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줄기세포는 선택적으로 암 조직 안으로 이동-침투하는 암 주향성을 가지고 있어 유전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김승업 교수팀은 인간 신경줄기세포에 ‘사이토신 디아미네이즈(cytosine deaminase)’라는 자살유전자를 탑재하고
전립선암을 가진 동물에 정맥주사한 후 이어서 불활성 전구약을 투여한 결과, 전립선암이 크게 축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자살유전자가 전구약(5-플로로사이토신, 5-FC)을 항암제(5-플로로우라실, 5-FU)로 전환해 전립선암 세포를 대량으로 죽여서 암의 축소나
소멸을 가져오는 치료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줄기세포는 김승업 교수가 개발한 것이다.
김승업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전립선암에 대한 줄기세포-기반 자살유전자 치료법이 향후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쓰여 질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3월 15일, 세계적 암 전문 국제학술지인 ‘캔서 레터스(Cancer
Letter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석영 매경헬스 기자 [hansy@mkhealth.co.kr]
'종류별 암 > 남성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남편의 전립선 건강, 40대부터 챙기세요” (0) | 2013.06.03 |
---|---|
서울백병원, 건강강좌·전립선암 검진 (0) | 2013.04.04 |
전립샘·신장암 60대에 집중 (0) | 2013.03.11 |
[스크랩] 전립선암의 진단 및 치료, 그리고 예방 (0) | 2013.02.17 |
[스크랩] 전립선을 예방하는 식탁 -제2편 (0) | 201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