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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시골장터 참기름집만 찾는 이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3. 14.

 슈퍼나 마트에서, 반듯한 통에 담겨 화려한 불빛을 받으며 장식장에 잘 진열된
참기름의 모습은 어쩌면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참기름을 만드는
모든 재료도 공장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착각까지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시골 장터에서 제일 먼저 들리게 참기름 집을 들리게 되는 이유는
장터에 풍기는 고소한 참기름 향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도 있답니다~~

 

시골장에서 고소한 향기를 찾아 들린 참기름집에는

진한 초콜릿 같은 참기름이 흘러 내립니다.


장터에 와서 제일 먼저 기름집부터 들러가야 하는 이유는
집에서 정성스럽게 농사 지은 깨로 참기름을 만들때 걸리는 시간 때문에
기름집부터 들러 참기름을 주문해 놓고 장을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짜 놓은 참기름도 판매하지만 명절이나 집안 행사에 방문하는
자식들의 손에 들려 한병씩 보내려면 한 두병만 가지고는 어림없다고 하십니다.

 

참기름이 다 되기까지 참기름 집 앞은 어느 장터나 똑 같은 풍경 같습니다.


어떤 농사가 어떻게 잘되었는지
누구 집에 결혼소식이 있고 늘 보더 짱짱한 어른신이 돌아기신 이야기 등..
참기름 만큼 고소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밀려있던 마을 소식 동네소식을 듣느라

참기름이 다 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참기름집에서는 기름만 짜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곡물을 곱게 갈아주는 방앗간도 하는 곳이 많습니다.


식혜를 위해 엿기름을 팔기도 하고 건강에 좋다고 하는 들깨 가루 등
다양한 곡물을 가루로 만들어 판매 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더 고소한 향이 가득한것 같습니다.

 

 

 

이곳의 참기름에는...
진열대에서 만나던 참기름에서는 못느꼈던 따뜻한 온기가 있습니다.


금방 짠 참기름의 온기에 더 고소함이 가득할 것만 같은 기대감이 부풀어 오릅니다.
참기름을 기다리는 할머니는 기름집에서 짜 먹다 공장서 나오는 참기름은 싱거워 못먹는다며
이구동성으로 참기름집에서 짠 참기름을 예찬 하십니다.

 

출처 : 국립농산물 품질 관리원
 
http://www.naqs.go.kr/information/info_07_04_05_body.jsp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을 방문하시면 우리 농산물과 중국산 등..
수입 농산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구별이 되어있습니다.


국산 참깨와 중국산 참깨는의 비교한 모습도 볼수있는데요.
언제든지 궁금하거나 의심스러운 농산물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시골장터에서 만나 참기름집 아저씨의 기름 옮겨 담는 솜씨가 예술입니다.
좁은 병의 입구에도 능수 능란하게 옮겨 담으십니다.

 

 

쌓여있는 깨랑 들깨랑 여러가지 농산물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여쭈어 보니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불신이 많아
 어느 마을에 누가 지었는지 조목조목 적어 놓았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구입해간 사람이 누구네 마을에 깨를 찾고 구입하기도 하고
어느 마을에 누가 팔아서 인기가 좋은가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중국산 참기름에 참깨가 활개를 치는 시대입니다.


할머니의 말씀처럼 싱겁지 않고 진한 맛과 고소한 향이 두배로 더 담긴 국산 참기름!
따뜻한 온기를 가지고 동네 방네 이야기까지 고스란히 담고있는 고소한 참기름!

시골 장터에 가시면 꼭 들러 보세요~
우리 할머니가, 어머니가 손마디 굵은 손으로 농사 지으신...
그래서 더 고소한 깨들이 깨알같이 기다릴테니까요!!

 

 


            
 
 황 은 영(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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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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