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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단무지·맛살은 수돗물에 헹구고, 햄은 위쪽 기름 제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2. 6.

음식에는 보존제, 착색제 같은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마다 넣을 수 있는 양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식사를 할 때는 여러 가지 음식을 먹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장안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미영 교수는 "식품첨가물을 다량 섭취하면 암, 생식기능 장애, 아토피, 호흡곤란 등이 생길 수 있다"며 "되도록 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첨가물이 아예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아 먹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조리 과정에서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소시지 등 각종 첨가물이 든 식품을 데치거나 물에 헹구면 어느 정도 첨가물을 제거할 수 있다. / 조선일보 DB
가장 쉬운 방법은 끓는 물에 음식을 살짝 데치는 것이다. 이미영 교수는 "기본적으로 식품첨가물은 높은 온도에 약하다"며 "종류에 상관없이 끓는 물에 닿으면 어느 정도 떨어져 나간다"고 말했다. 데친 물에는 식품 첨가물이 녹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리를 할 때는 새 물을 사용해야 한다.

찬물로도 빼낼 수 있다. 사카린나트륨, 착색제, 산도조절제, 산화방지제, 살균제, 응고제 등은 수돗물 정도의 찬물에도 약하다. 이미영 교수는 "단무지, 맛살, 두부 등에 이같은 식품첨가물이 있다"며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기만 해도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통조림 햄처럼 통 안에 기름이 많은 음식은 기름을 제거하면 된다. 통조림 육류에는 아질산나트륨, MSG, 타르색소 등이 함유돼 있는데, 이같은 식품첨가물이 대부분 기름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통 속에 고여 있는 기름을 버리고, 키친타올로 식품을 한 번 닦아주면 된다.

데치거나 헹구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땐 야채나 과일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식품첨가물 중 가장 흔히 쓰이는 방부제, 산화방지제, 발색제 등은 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암효과가 있는 비타민C를 함께 먹으면 식품첨가물의 부작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비타민C는 딸기, 토마토, 귤, 레몬, 메론, 브로콜리, 감자 등에 많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김하윤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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