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데일리메일
저체중인 여성이 자신을 뚱뚱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뇌의 ‘연결 오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보훔루르대학 연구팀은 신경성 식욕 부진증 여성 10명과 건강한 여성 15명에게 다양한 몸의 실루엣 중 자신의 몸매와 가장 비슷한 모양을 고르게 했다. 그랬더니 건강한 여성은 자신을 날씬하다고 평가했고, 식이장애가 있는 사람은 자신을 실제보다 더 뚱뚱하다고 평가했다.
이후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스캐너를 이용해 이들이 몸의 실루엣 사진을 볼 때 뇌 활동이 어떻게 변하는 지 촬영했다. 시각적인 정보는 후두엽(mOC)에서 처리된 뒤 좌뇌의 FBA(방추형 영역)와 EBA(선조 외 영역)에서 분석되는데, 실험 결과 신경성 식욕 부진증을 겪는 여성이 FBA와 EBA간 연결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결 오류’는 저체중인데도 자신이 뚱뚱하다고 응답한 사람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신경성 식욕 부진증 환자의 EBA 신경 세포의 밀집도는 건강한 여성보다 낮았다”며 “이번에 발견된 뇌의 변화가 신경성 식욕 부진증의 매커니즘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뇌 행동 연구’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보도됐다.
/ 김하윤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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