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제목은 한동안 1990년 중반...모 방송국에서 천지산(육산화비소)에대한 방영을 할때 사용했던 제목을 옮겨본것이다.
본인은 그동안 20년 가까이 자칭 암 치료자를 비롯해 수많은 암 연구가들을 만났었다. 게중에는 진짜 가슴에 한을 가지고 암을 연구하는 분도 여러분 계셨다. 사실 그분들이 만나는 환우들은 거의 병원치료가 어려운 분들이다. 병원에서 잘 낫는 분들이 한방이나 재야권 암치료 현장을 방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않다.
내가 그들의 비방, 노하우를 아는것은 나중이며 중요한것은 낫다는 환우들의 자료 확인이다.. 심지어 반 내지 80% 살려냈다고 입에 침을 바른다. (어떻게 통계도 산출했는지 모르겠다만...) 또 다시 한번 속아보는가? 그냥 내치고 싶다가도 마음속 한구석에 은근한 기대감이 싹튼다.
그래서 그간의 암연구 기왕력을 묻고 꼭 환자의 나은 의무기록 자료를 보여달라고 한다. (치료 전, 후의 사진, 혈액 검사결과가 있는 의무기록만 있으면 일단 거의 판단은 가능하다) 혹 환우분이 거부해서 의무기록을 못 떼어 준다면 둘 중 하나다. 환우분이 치료자에게 감사함이 전혀 없든지? 아님 호전이 전혀 아니라는것이다. (솔직히 치료해준 사람에게 환우분이 감사함을 느낀다면...자료 준비는 식은죽 먹기다. 친척중에 의료인이 계셔서 뗀다해도 되고 보험때문에 그런다고 이유를 대면 된다.)
자료는 준비된것이 없단다...그런데 말로는 많이 살렸단다....어쩌나???? 그럼 이런 생각도 든다...아예 나은 사람이 없는가? 아님 진짜 돌팔이??아님 가짜 돌팔이??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치료자분의 얼굴 관상보고 믿어야하나? 아님 치료했다는 말을 무조건 믿어볼까? 진짜 찾고싶어하는 가짜 돌팔이일지도 모르는데... 가짜 돌팔이는 무면허라 세칭 돌팔이지만...실제 암환우를 살리는 분을 일컬은다. (속으론...그래도 아니지?? 생사가 걸린 암이란 병에관한 것인데 좀 더 신중해야지....)
그럼 지금부터라도...당신이 만나는 환자들은 꼭 자료를 미리 준비해온 사람만 치료해주고 나으면 결과도 꼭 챙겨라~~그럼 내가 꼭 도와드리겠다...그렇게 마무리한다. 특히 이미 허가난 식품이나 기기가 아닌 자신의 비방식으로 자가조제한 것은 돈을 받은 안받든 환우에게 주었다는것 자체가 법적 문제가 되고 또 100% 치료율은 없기에 오비이락의 누명을 쓸 각오와 함께 법정에 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것을 꼭 염두해두어야하는 위험한 행위이다.
어차피 재야권은 통계학자가 함께해서 의학적으로 통계치를 산출한다는것은 꿈같은 이야기다. 또 여건상 암환우를 만날 기회가 제도권에비해 매우 제한적이라는것도 이해가 된다. 그래서 병원에서 전혀 해줄것 없는 환우분 5명 이상만 낫게해서 자료 가져오라는 의미다~~ 이렇게하고 미팅이 끝난 암 연구가만해도 벌써 1~2백명에 달한다.
암연구를 10년도 안하고, 환우 경험도 불과 10-20명 내외이고(물론 병원포기암이겠지만...) 막무가내로 암에대해 이렇다 저렇다하는것을...본인은 물론 누가 어떻게 무엇을 믿어야하는가? 수십년간 수만명의 암환우를 대했는데 고작 몇 십명 살려도 요란한 세상이다. 아니 병원에서 힘든 암 환우 1,000명중 10% 즉 10명중 1명만 낫게해도 100명이된다. 그래도 좋다....1%라도 자료를보고 가능성있으면 난 관심을 보여왔다. 그 가짜 돌팔이 (면허상 돌팔이지만 진짜 환자 살린 분)를 지금껏 바보처럼 기다리며 찾고 있다.
병원치료 암환우와 동일하게 병원포기암 환우들도 암크기, 기타 혈액학적 검사, 삶의 질, 예측생존기간 등이 좋아지면 암이 좋아지고있다, 나아지고 있다라고 평가를 할수있다. 사진상 눈에 암이 안보여도 육안으로는 한계가 있고 또 최소한 5년이 지나야 의학적 완치다. (실제 완치는 죽을때까지 암과 무관하게 살아야하지만 조사할수도 없기에 5년, 10년을 따진다)
재야권 암치료 현장에서 본인은 어떻게 치료를 했든, 누가 했든, 제제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저 좋아지거나 나았다는 의무기록 자료만 있으면 연구가분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싶다. 제도권인 현대의학과 한방분야는 이미 국가가 인정한터라 내가 이러쿵 저러쿵 안한다. 유명인들이 암으로 돌아가시면 그저 현재 국내 암치료 수준이 이 정도라고 인식만하면 된다.
다만 병원포기암 환우가 고통중에 많이 헤메며 찾아다니고 있는 재야권 암치료 현장에서 말로만 좋아졌다, 자칭 암치료는 자신있다...또 치료 많이했다는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진실로 환자를 사랑하시고 좀 양심적이 되고 누가봐도 믿을만한 자료부터 챙기면 좋겠다. 도와드리고 싶어도 우선 믿을만한 자료가 필요하며 그래야 나라도 도울수있다는 뜻이다. 암 크기, 검사 변화 뿐만 아니라 통증 등 삶의 질과 삶의 량도 검토해야하나 객관성이 좀 적어 할수없이 우선적으로 암크기 변화와 검사 호전만 평가하지만..실제 삶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
만들기 어려우면 언제든 내게 모시고 오면 성심껏 도와드리겠다고 한다. 이렇게 마음 문을 열고 도와주겠다해도 고집으로 일관하면 나도 어쩔수없이 단절하게된다. 본인도 암연구가들의 내용을 잘 귀담아듣지만 상대도 의학적 평가 요건을 이해하고 검증하는데 적극적으로 서로 협조시 가능하다. 좋으면 나중 특허도내고 경제적 이득도 알아서 하면된다. 나는 지금까지 살리는것이 꿈이지 그 외에는 아무 관심도 없으며 이미 무욕으로 살아가고 있다.
고양이(=요법)는 색깔이나 눈 크기에 무관하게 그저 쥐만 잘 잡으면 된다. 다만 잘 잡는다는것을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을 해줘야 내가 알아서 믿고 택하지 않겠는가? 주욱 지켜보다보니 계속 쥐를 잘 잡는다 싶으면...장차 제도권에 그 고양이를 넣어주어야 한다. 그래서 '통합의학적 암치료'에서는 어느 정도 신뢰되고 객관적인 여타 요법을 계속 연구하고 찾아서 실제 환우들에게 유익하다면 과감히 수용하고 이용하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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