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라는 연속극에 오도일이관지( 吾道一以貫之 ) 가 나온다고 합니다. 어제 1박 2일 재방송을 보니 ‘오도일이관지’ 라는 반가운 용어가 나오기에 우리카페에도 제가 오도일이관지에 대해 글을 쓴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 역시 있어서 아래 글을 재활용 합니다. 전 드라마를 보질 않아서 어떤 상황에서 이런 용어가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좋아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상기하는 의미에서 스크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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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가 교수형을 당하러가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 했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 "하마터면 죽을 뻔 했네?"
60년대 말 70년대 초에 유행 했던 유머의 하나입니다. 지금처럼 유머가 많이 없던 시절이라 참새이야기와 더불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본 유머입니다.
어제 그제 울산을 필두로 지방에 계시는 암 환우 몇 분을 뵙고 왔습니다.
초면도 있고 구면인 분도 계셨는데 실망스럽지만 열심히 몸(암) 관리를 하시는 분이 한분도 안 계셨습니다.
이유는 참 많습니다. 그 이유가 가만히 보니 매스컴이나 주변에서 이야기 하는 낭설에 의해서 생각 하시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추워서 감기 걸리면 암은 큰일 나니까? 날씨가 풀리면 운동하겠다. 무슨 김장을 하고 열심히 하겠다. 무엇을 먹으면 혈관에 혹시 콜레스테톨이나 담도에 담석을 쌓아서 나쁘지 않느냐? 는 등 대부분 매스컴이나 연구 발표 한 것이 많습니다.
제가 언젠가도 말씀 드렸지만 전 세계 수많은 연구 집단에서 연구발표를 위한 연구 무지 하게 쏟아냅니다. 말도 하루가 다르게 바뀝니다. 오늘은 맞다, 내일은 다른데서 아니다.
심지어 우리 카페도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전부 구색을 맞추느라 짜 맞춘 글입니다.
아니 독 빼고, 기운 차리고. 암과 함께 살든가. 없애든가, 잊고 살든가, 하는 게 이(우리) 카페가 주장 하는 내용의 전부 인데 매일 무슨 내용을 매일 쓰겠습니까?
단지 카페를 유지하기 위해서 병원 글, 연구소 스크랩 글, 기타 유명 사이트에서 펌 한 글이 있는 겁니다.
이(우리) 카페가 주장 하는 것이 독 빼고, 기운 차리고, 암을 어떻게 하자는 것이지, 다른 주장은 모두 틀렸고 이(우리) 카페 주장만 절대 옳다는 말은 아닙니다.
(가끔은 쓸데없는 일 로 시비를 거시는 분을 위해 밝혀 둡니다.)
이야기가 다시 돌아와서 손자가 마당을 쓸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애 마당 쓸어라." 라고 하시니까, 빗자루를 집어 던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능동적으로 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왜 자꾸 이유를 대십니까? 누구를 위한 일 입니까?
죽음이라는 큰 틀을 먼저 생각 하시고 "하마터면 죽을 뻔 했네?" 하는 일은 잊어버리면 안 될 까요?
오도일이관지( 吾道一以貫之 ) : (나의 도는 하나로 꿰어져 있는니라) 합시다.
꾸준히 나의 길을 갑시다.
아주 열심히 능동적으로
PS : 열심히 할 수 있으면서, 스스로 열심히 못 하는 데, 주위에서 돕거나 관여 할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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