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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하루 커피 2잔, 남성도 요실금 초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 17.

커피에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건강에 이득이 많다. 대표적으로 커피는 남성의 전립선암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전에 연구 결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커피 속 카페인은 요실금 위험을 높이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이제까지는 이런 악영향이 여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성도 예외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비뇨기과학저널 최신호에 실려서 관심이 주목된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얼레인 마크랜드 박사팀은 4천여명의 남성이 참가한 건강조사 자료를 통해 커피 섭취량과 요실금의 관계를 살폈다.

연구결과, 하루 커피 2잔가량(234mg/커피 1잔의 카페인 함유량 125mg)을 마신 남성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은 남성에 비해 요실금을 겪을 가능성이 72% 높았다. 하루 커피 섭취량이 3잔(392mg 이상)을 넘어선 남성은 요실금 위험이 2배 이상이었다.

앞서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도 여성 6만50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배뇨장애의 상관관계를 살핀 바 있는데, 하루에 커피를 4잔가량을 마신 여성은 4년 이내에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에 걸릴 위험이 커피를 잘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19% 높았다. 그러나 여성이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를 마셨을 때는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 위험이 높지 않았다.

/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kkw@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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