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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갑상선암

[스크랩] 3년째 갑상선암 투병하는 윤해영, 수술 후 이렇게 관리하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1. 2.

배우 윤해영이 갑상선암 수술 후 현재 상황에 대해 밝혔다. 최근 20~30대 발병률의 꾸준한 증가로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갑상선암, 수술 후 어떻게 관리 해야하는지 알아보자.

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윤해영은 “3년 전 갑상선 수술을 받았는데 아직 완치 되지 않아 재발될까 걱정 된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윤해영과 같은 갑상선 환자는 수술 이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음식과 약 그리고 각 종 운동과 생활 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 SBS 좋은아침 캡처

◇음식과 약

▷미역·다시마 먹어도 되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는 사람은 치료 2주 전부터 한 달간 미역·다시마·김 등 요오드 함유 식품을 먹으면 안 된다. 많은 환자가 요오드 식품을 평생 제한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동위원소 치료가 끝난 뒤에는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 동위원소 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은 처음부터 제한이 없다.

▷칼슘제 먹어야 하나: 수술 중 부갑상선이 손상된 사람은 칼슘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 부갑상선이 손상되면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져서 손발이 저리거나 입술을 실룩거리게 된다. 칼슘제를 사 먹거나, 유제품·멸치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대부분 6개월 안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부갑상선이 손상되지 않았으면 그럴 필요가 없다.

▷갑상선약 부작용 해결책은: 갑상선을 절제한 뒤 먹는 갑상선호르몬제는 과량 복용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얼굴이 화끈거리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너무 적게 먹으면 피곤·무기력 등이 생긴다. 6개월마다 혈액검사를 받고 호르몬제 복용량을 조절하면 된다.

◇운동과 생활습관

▷목 움직이면 안되나: 아니다. 오히려 수술 직후부터 가볍게 움직여야 한다.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까봐 목을 움직이지 않는 환자가 많은데, 목 근육을 이완해야 절개 부위가 유착되지 않고 통증이 빨리 사라진다.

▷목소리 잘 안나오면: 수술할 때 후두신경이 손상되면 목소리가 잘 안 나온다. 이런 사람은 일부러 목소리를 작게 하는데, 음성을 억지로 작게 내면 성대가 더 무리를 받는다. 말은 평소처럼 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치료는 이렇게

암이 있는 갑상선을 전부 혹은 일부 도려내는 수술을 한다. 수술 후 암세포 잔류가 의심되면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는 하지 않는다. 갑상선암은 진행이 매우 느린 '거북이 암'이자, 예후가 매우 좋은 '착한 암'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일월등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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