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가 우황청심원을 투여한 후 뇌혈관반응도와 심박변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뇌 활성화 ․ 부교감신경계 활성화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20대의 건강한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제조한 우황청심원을 1일 2회 복용하게 하고 뇌혈류초음파(TCD)를 이용해 중대뇌동맥 혈류, 뇌혈관반응도, 평균혈압 및 맥박수를 측정했다. 이후 뇌혈류초음파를 이용해 우황청심원 복용 전, 후 뇌혈류의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우황청심원 복용 후 뇌혈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1회 복용에 비해 하루 2회 복용 시 뇌혈관반응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효는 복용 30분 후부터 나타나 2시간 후에 가장 효능이 높게 지속됐으며, 3시간 이후에는 약효가 점차적으로 감소했다.
더불어 20~35세의 건강한 남성 60명을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비교했더니, 우황청심원이 정상인의 자율신경계 안정화, 특히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자극에 의해 활성화 된 교감신경과 억제된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되찾아 가는 과정에 있어서 우황청심원의 작용효과가 있는 것이다.
고창남 교수는 “하지만 모든 약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찰을 받은 후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중국에서 제조해서 판매한 우황청심환은 약제의 숫자, 구성 성분, 효능에 있어서 국내 우황청심원과 매우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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