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DB
오래 앉아 있으면 흔히 비만을 걱정하지만, 신장질환 발생 위험도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 대학교 토마스 예이츠 박사는 40세~75세의 565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2가지를 살펴봤다. 첫째는 그들이 매일 얼마나 앉아서 생활했는지, 둘째는 그들이 운동 등의 신체활동을 얼마나 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신장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따라 신장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앉아 있는 시간 줄이기, 운동 등 신체활동 하기를 실시했다. 결과는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자의 경우 8시간동안 앉아있을 때와 매일 30분이상 걷기, 뛰기 등 신체활동 할 때를 비교한 결과 신장질환 위험이 30% 낮춰졌다. 반면 여성은 운동을 통해서는 위험을 낮출 수 없었고 앉아 있는 시간을 3시간 줄일 때만 30% 낮출 수 있었다. 이 경우 남자는 15% 위험을 낮췄다.
기존 연구들이 남·여 모두 운동이 신장 건강에 도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와 다소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토마스 박사는 “앉아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와 신체적인 활동들이 신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그간 잘 알려진 바 없었다”며 “그러나 덜 앉고 더 많은 신체활동을 하는 것은 혈압, 콜레스테롤, 포도당 대사, 동맥 건강 등의 향상을 통한 심폐 건강 향상과 큰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pnh@chosun.com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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