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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저자 칼럼

암과 운명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8. 27.

인간이 발견하고 구축한 지식 중에 [절대불변의 진리]나 [오직 유일한 진리]는 없습니다.

 

[절대불변의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오직 유일한 진리]라는 것은 거의 대부분 어떤 불순한 목적

이 있습니다.

 

[오직 유일한 진리]의 아류에 최첨단 의학 기술을 빙자해서 수많은 그들만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거의 절

대적인 보호와 존경을 받으며 암을 치료하는 현대의학이 있습니다.

 

인간면역계통의 메커니즘은 아직 현대의학이 모릅니다. 그냥 짐작만 할 뿐입니다. 그래서 면역계통의 질

환은 현대의학이 근원적인 치료를 하지 못합니다. 그냥 증상완화 처치 정도만 합니다. 암은 당뇨나 아토

피 같이 면역계질환입니다. 그리고 면역메커니즘의 일부분에 생긴 문제로 발생하는 당뇨나 아토피와 달

리 암(癌)은 정신과 생체를 포함하는 인체면역메커니즘의 총체적인 교란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런데도 현대의학이 행하는 치료만이 유일한 암치료방법이라 주장을 하고, 다른 치료 방법들은 모조리

거의 무조건 사이비로 몰아버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진실이라 믿고 있습니다.

 

암환자가 되어서 병원에 가 보십시오. 인간에게 발생하는 대부분의 질환을 치료하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

한 의사는 환자 자신인데도, 환자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여유를 거의 주지 않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할 수 만 있다면 잘라낼 수 있는 장기는 다 잘라버립니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이 있다면 충분히

알 수 있는 [하면 안 되는 항암치료]를 거의 자동으로 시행합니다.

 

현대의학이 인류의 건강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충분히 존경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피겨스케이팅을 제일 잘 한다고 해서 바둑도 당연히 제일 잘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응급의학, 예방의학, 정형의학이 훌륭하다고 해서 면역계의학이, 훌륭할 수도 있지만, 당

연히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에게 발생하는 대부분의 질환을 치료하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의사는 환자 자신이고,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스스로의 현명한 생각과 판단과 사실에 기초한 직간접적인 경험들입니다. 이

사실이 어느 정도라도 맞는다면 암은 스스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고 현대의학으로부터는 보조적인 도움

만 받아야 합니다.

 

암의 발생은 운명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과 비슷하게 살 수도 있고 혹 현명한 선택을 하고 힘을 다하는 노력을 한다면 삶의 중심에 자신이 존

재하게 되고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그리 어렵지 않게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소수의 사람이 스스로 현명한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사람이 하고 싶어도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어차피 대부분은 병원에 가서 드러눕습니다. 현실입니다.

 

인간의 인지(人知)를 초월한 힘을 운명(運命)이라고 하기도 하고, 운명은 스스로 개척한다고도 합니다.

암이 발생한 사실이나 치료방법의 선택은 절대적 개념의 운명과는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스스로의 생각

과 의지의 문제입니다. 의사가 당신의 병을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명력이 질기기 때문에 당신

병이 고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