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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갑상선암

[스크랩] 갑상선암 수술후 만성피로 해결책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8. 4.

김모(여·41)씨는 2년 전부터 지속적인 심한 피로감을 느껴왔다. 과로 때문인가 하고 업무량을 줄여봤지만 피로감은 여전했다. 그러던 중 회사 정기 건강검진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만성피로가 갑상선암 때문일 거라 생각에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았고 갑상선 기능저하증 상태가 되어 갑상선호르몬제를 계속 복용했지만 수개월째 만성피로는 여전했다.

갑상선암은 종양이 성대마비를 일으켜 목이 쉬거나, 목이 답답해 호흡이 힘들어지거나, 연하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절제수술을 받으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갑상선암의 전신적인 증상으로 만성피로를 동반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 갑상선 절제수술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되므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만성피로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 후에도 여전히 피곤하거나 피로감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우 과로를 금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과로를 하게 되면 피로가 계속 가중되어 만성피로가 해결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채식 위주의 건강식단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만성피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육식위주의 식단과 운동부족은 혈관과 혈액상태를 악화시켜서 피로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꼭 고쳐야 될 생활식습관이라고 한다.

강남허준한의원 원장은 "우리 몸은 과로,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항상성이 깨지게 되면 종양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만성피로도 같이 유발될 수 있다. 비정상적인 체내 환경이 원인이고 종양과 만성피로는 결과인 셈"이라며 "종양과 만성피로가 발생하게 된 신체내 환경 자체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양을 제거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갑상선호르몬 보충만으로는 만성피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항상성이 깨진 체내 환경을 정상화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체내환경만 정상화시켜주면 만성피로는 빠르게 호전된다"라고 설명했다.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남아있는 만성피로를 해결하려면 평소 건강을 관리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TAYS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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