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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스크랩] 전립선암 수술 “막 하면 낭패”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7. 22.

전립선암 수술 “막 하면 낭패”
검사가 치료에 더 효과적

 

초기 전립선암 치료에 수술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미니애폴리스 VA센터 연구진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하면서 차라리 주의 깊은 검사보다 더 나은 게 없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무작위로 731명의 국부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관찰을 하는 비교실험을 실시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7세이고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는 밀리미터당 7.8나노그램이었다.

PSA는 전립선의 상피세포에서 합성되는 단백분해 효소로 전립선 이외의 조직에서는 거의 발현되지 않아 전립선암의 선별에 이용되는 유용한 종양표지자이다.

하지만 PSA는 전립선 조직에는 특이적이지만 종양에는 특이적이지 않아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 경색 등에서도 증가할 수 있다.

PSA는 전립선암의 선별 검사뿐만 아니라 수술 후 재발 판정에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total PSA와 free PSA 검사 두 가지를 해서 그 비율을 측정 해보면 조직검사가 필요한지 알 수 있다.

   
▲ 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연구진은 수술 후 2년이 지난 다음 이들의 발기부전, 요도실금, 방광부전 등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초기 수술이 과다진단과 치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정기적인 검사가 더욱 효과적으로 전립선암에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립선암 치료는 최소침습수술법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술부위를 절개하는 개복수술과 달리 복부에 1㎝ 이하의 절개창을 몇 군데 만들어 수술하기 때문에 상처, 출혈, 통증, 회복기간을 모두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수술이 까다롭기 때문에 여간 조심해야 하는 게 아닌 만큼 무작정 수술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못된다는 게 연구진의 주장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암과더불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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