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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전립선암' 환자 '심혈관질환' 동반되면 치료 후회 잘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7. 6.

'전립선암' 환자 '심혈관질환' 동반되면 치료 후회 잘해


심혈관질환을 앓는 전립선암 환자들이 심장이나 정맥혈관에 장애가 없는 남성들 보다 자신이 한 치료 선택을 후회할 가능성이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BJUI International' 비뇨기과학저널에 밝힌 재발성 전립선암을 앓는 795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410명이 전립선제거술을 받았으며 237명은 외부방사선 치료를 124명은 근접방사선치료를 24명은 안드로겐박탈요법이라는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


또한 참여남성의 31% 조금 못 미치는 사람이 심장마비와 울혈성심부전, 협심증, 당뇨병, 뇌졸중 혹은 혈액순환장애를 가진 가운데 이 같은 사람들이 약간 더 고령이고 일차 치료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낮았다.


연구결과 참여 남성의 15% 약간 못 미치는 사람들이 후회를 한 가운데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들 보다 이 같은 장애가 동반된 사람들이 후회를 할 가능성이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혈관질환이 있는 남성들이 없는 사람들 보다 장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44% 대 36%로 더 높았으며 비뇨기계 장애율도 46% 대 39%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장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후회를 할 가능성이 58% 높았으며 보다 젊은 나이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이 받은 치료에 대해 후회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소 전립선암이 발병한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러 치료 옵션이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재발성전립선암을 앓는 남성에서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남성들이 후회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치료법을 결정할 시 환자의 심혈관질환 같은 다른 질환 동반 여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fiance@mdtoday.co.kr)


입력일 : 2012-07-03 18:3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