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바다축제 여수엑스포가 개막되었습니다.
여수엑스포는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그린엑스포로서
104개국이 참가하여 각 나라의 해양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를 전시하는 장입니다.
6차산업으로서 농업의 미래를 꿈꾸는 농업인이기에 한 수 배우고자
여수엑스포로 벤치마킹을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여수엑스포 관람 포인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수엑스포의 마스코트입니다.
이 문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여수엑스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가득합니다.
잠깐! 엑스포(세계박람회)란 무엇일까요?
엑스포란 당대의 최고 과학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지구촌 최대 경제, 과학, 문화축제입니다.
지난 160 여년간 엑스포는 증기기관차,전화기, 자동차,TV와 같은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신기술의 전시장이였습니다.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안전은 절대과제!
입장 전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쾌적한 관람문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것은 소지하실 수 없습니다.
단, 엑스포장내에서 캔으로 된 주류는 사드실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카드리더기에 읽히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재입장은 1번까지만 가능합니다.
< 여수엑스포를 즐기는 방법 >
1. 입구에서 안내도를 꼭 챙기세요~
물과 ?볕 차단용품도 필수입니다
안내도는 문화행사 시간표및 전시관 동선을 알려주므로 엑스포 관람시 유용합니다.
대형크루즈선이 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회장=바다는 아주 넓습니다.
특히 대부분이 야외시설이라 햇볕을 가려줄 모자나 선글라스는 꼭 챙기셔야 되고
음수대가 없으므로 물을 각자 넉넉히 준비해 가셔야 됩니다.
2. 우리나라 기업들의 전시관부터 둘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안쪽에 위치한 기업관들은 예약없이 입장가능하며
일정인원이 모여지면 순차적으로 입장시켜 줍니다
단, 폐장시간이 이른 곳도 있으니 서둘러 보서야 합니다.
기업관들은 엑스포장 가장 안쪽에 모여있으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안쪽부터 보기 시작해서 바깥쪽으로 나오는 형태의 관람동선이 좋을 듯 합니다.
기업별로 특색있게 꾸며진 전시관은 대한민국 대표기업들의 산업기술을 볼 수 있어 흥미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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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람하고 싶은 전시 시설을 미리 예매하세요
엑스포는 총 80여개의 전시시설이 있으며 총 8개관은
(주제관, 한국관, 아쿠아리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생물관)
입장권 1장으로 2개의 전시관을 사전 예약해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단, 예약인원이 많은 관계로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참 줄을 서야
입장가능하므로 무더운 시간대의 예약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오후 6시가 지나면 예약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퇴장한 시간이라 비교적 한가롭게 관람하실 수 있으니
인기가 많은 주제관,한국관은 6시 이후 관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전시관마다 폐관 시간이 다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제관을 감상해 보시지요~~
주제관은 바다에 대한 이해와 바다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영상물감상과 공연이 주를 이룹니다.
주제관내의 해양베스트관은 바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같이 배워볼까요?
5. 아쿠아리움은 자유 관람없이 전시관폐관 시간인 21:00까지 예약제를 실시합니다.
자, 인기 많은 아쿠아리움 구경한 번 해보세요~~
희귀종인 흰고래 때문에 유명세를 탄 곳이지요.
볼거리가 가득하죠?
6. 초등이상 자녀와 함께 가셨다면 국제관 중 태평양 공동관을 추천합니다.
태평양 연안의 크고 작은 나라들이 자국을 홍보하는 부스를 설치했는데,
각국의 사람들이 직접 홍보를 하며 관람객들에게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아이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며
사진도 찍으며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7. 국제관 중 인기있는 전시관은 미국관과 러시아관입니다.
각 부스는 원어민들이 서툴지만 한국어로 안내를 해준답니다.
미국관은 바다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물 상영 위주입니다.
러시아관은 자국의 해양과학 기술소개및 시뮬레이션 위주의 전시관입니다.
엑스포답게 각국의 전시관에서 자국의 상품 및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8. 안가보면 후회할 곳! 대우조선 해양의 로봇관입니다.
다양한 로봇이 신기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특히 언론에 관심을 받은 로봇물고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
9.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롯데관을 추천합니다.
열기구를 형상화한 놀이기구를 타고 3D체험을 합니다.
동화의 나라에 온 듯한 시설물은 어린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10. Big-O쇼를 보는 것도 큰 즐거움
여수엑스포의 상징물이 된 Big-O에서 각종 공연이 펼쳐집니다.
주제공연인 '꽃피는 바다'와 '수면의 무대와'기법을 도입한
국내외 유명 수상공연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K-POP공연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11. 엑스포의 밤은 뉴미디어쇼로 마무리 하세요.
전시관 폐장시간은 9시이고 박람회 폐장 시간은 11시입니다.
저녁 9시 30분부터 10시 40분까지 뉴미디쇼와 DJ댄스쇼가 이어지는데
거대한 물줄기와 불꽃이 번갈아 가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늦은 저녁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엑스포의 늦은 밤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단, 일찍 가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잘 안보이거나, 물이 튀기는 자리에 앉아서 보셔야 됩니다.
그밖의 이야기...엑스포는 부대시설도 이채롭다는 점.
특히 해양베스트관의 바다위에 지어진 화장실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여수 엑스포에 관람 인원 천만명, 엑스포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2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조7천억 원, 고용창출도 8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또한 엑스포를 계기로 철도와 도로, 항공인프라가 확충되었고 남해안에 보다
빨리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남해안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 여수엑스포 관람 잘하셨나요?
워낙 넓어서 모든 전시장을 다 둘러보기는 무리이기에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여수엑스포 관람을 마치며...
인구 30만에 불과한 지방도시 여수에서 엑스포가 개최되었다면?
우리나라가 엑스포에 처음 참가한 것은 1893년 시카고박람회로
그 당시에는 도자기, 갑옷, 활같은 물건을 전시했었답니다.
100년이 지난 1993년 개도국으로 처음 대전엑스포를 개최하였고
20년이 지난 지금 지방도시 여수에서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대한민국 어느 도시에서 엑스포가 개최될까요?
여수보다 인구가 2배나 많은 곳!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제주가 유력하리라 봅니다!!
바다를 주제로 엑스포를 개최했다면?
여수 바다는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하지만 여수바다의 영역이 확대되어
2012년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는 쾌거를 이룬 것처럼 농업인의 생활터전인 땅...
땅의 영역이 확대되어 언제가는 농업엑스포를 개최하고
전 세계인들인들이 대한민국 농업의 발전과 미래상을 보기 위해 모여들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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