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선택의원제에 한의원도 포함돼야"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원을 선택의원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19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만성질환에 대해 한의학의 치료와 예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시행될 예정인 선택의원제에 한의원이 배제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최근 고시한 선택의원제에는 고혈압ㆍ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치료받기 위해 지정하는 1차 의료기관(의원)에 양방 의원과 보건의료원만을 대상으로 하고 한의원은 빠져 있다.

한의사협회는 "이번 개정안에 한의원이 제외된 것은 명백한 한방 의료기관에 대한 차별"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