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세상 제암병원 `온열암치료` 고주파전류로 암세포 파괴

최근 들어 온열암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온열암 치료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암 조직에 열을 가함으로써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온도에 민감한 암세포를 40~42도 사이에서 추적해 빠르게 고주파 전류를 흐르게 하여 세포 스스로 죽게 하는 것이다.

그동안 암치료는 첨단의학의 발달로 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있지만 통증, 피로, 피부염, 설사, 메스꺼움, 탈모 등과 같은 부작용이 여전히 암환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는 2007년 국내에 처음 소개돼 강남세브란스, 분당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암전문 요양병원으로는 `좋은세상 제암병원` 등이 도입해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이영석 좋은세상제암병원 대표원장은 "온열암 치료는 13.56㎒의 고주파를 암 발생 부위 및 전이 부위에 통과시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자연사 또는 괴사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라며 "서울지역 암요양병원으로는 최초로 유럽식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좋은세상제암병원은 온열암 치료와 함께 항악성 종양제(미슬토, 싸이모신, 메시마), 천연물 항암제, 항암면역제제(초고농도 비타민C, 셀레늄, 정맥주사요법), 면역세포 치료(포톤테라피)로 암을 치료하고 있다.

이영석 원장은 "온열암 치료는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과 병행할 경우 치료 상승 효과가 나타나며,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 초점 기능으로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병원이 항악성 종양제로 사용하고 있는 미슬토(Mistletoe) 요법은 전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여러 숙주나무에 기생하는 나무에서 얻은 추출물로 만든 주사제로 치료하는 것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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