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당뇨교실

스타틴계 약물, ‘혈당수치 상승’ 이상반응 추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3. 6.

원발성 고지혈증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에 대해 혈당수치 상승 등의 이상반응 추가가 권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스타틴 계열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 등을 검토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계열 약물을 복용한 후 간손상이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는 분석에 따라 종전 허가사항에 반영되어 있는 ‘정기적 간효소 모니터링 필요’ 내용을 삭제하고 투여전 및 임상적 필요성에 따라 모니터링을 실시토록 권고했다.

또한 혈당 및 당화헤모글로빈 수치상승과 혼동 등 인지부작용 가능성 관련 이상반응을 라벨에 추가했다.

특히 로바스타틴 제제의 경우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및 원발성 고지혈증 등의 치료제 ‘겜피브로질’ 제제 등과 병용투여 시 주의해 사용하도록 환자와 의료전문가에게 경고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유통품목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일부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며 “국외 조치동향 및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해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기자 [moon902@mkhealth.co.kr]
http://news.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