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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아토피

[스크랩]알레르기와 이별하는 생활 속 실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 4.

따뜻한 기운이 곳곳에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환절기다. 면역력 균형이 깨진 사람은 감기에도 자주 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급증하기도 한다. 환절기, 알레르기를 막는 작은 생활실천방법들을 알아본다.

◆침구류는 뜨거운 물에 세탁
습기를 머금은 오래 세탁하지 않은 침구는 집 먼지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다. 집 먼지 진드기가 없는 깨끗한 침실을 위해서는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번씩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세탁이 어려울 경우, 눅눅해진 섬유제품은 햇볕이 나는 날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한 보름에 한번씩, 빛이 강한 오후 2~4시경에 30분 이상 말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황사가 있을 때는 마스크 착용
황사는 늦은 겨울부터 봄까지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황사가 있으면 대기 중 먼지의 농도는 평상시에 비해 2~4배 증가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알레르기 환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황사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애완동물은 가급적 멀리
애완용 개, 고양이 등을 기르는 가정이 늘면서 애완동물에 의한 알레르기도 늘고 있다. 동물이 집 안을 돌아다니며 흘리는 털과 비듬, 침 등의 각종 분비물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침구류나 소파 등에 붙어 있는 털을 매일 털어내고, 전용샴푸를 이용해 비듬이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씻어주도록 한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
인스턴트 음식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불균형을 일으킨다. 유전자 변형식품,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와 방부제가 첨가된 식품, 튀김류의 과다섭취는 장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게 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채소나 과일 등 자연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만을 통해 섭취하기 어려운 각종 영양소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꾸준히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최근에는 코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들이 출시돼있기도 하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