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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설 차례상 준비, 전통시장에서 하면 좋은 이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 16.

 

 

우리나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23일)이 한주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에 설 제수용품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실 텐데요. 어떻게 해야 제수용품을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은 바로 전통시장에 있는데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가격, 어떻게 다를까요?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얼마나 저렴할까?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지난 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거쳐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36개의 전통시장과 인근의 36개의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2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했는데요. 조사 결과, 이번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4인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201,627원으로 나타났고, 대형마트는 평균 251,110원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49,000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대비 19.7%나 저렴한 것이죠.

 

 

 

▲ 품목별 전통시장 VS 대형마트 가격비교(단위: 원)

 

이번 조사에 활용된 조사품목은 총 22개였는데요. 그 중 밤(1kg)과 단감(5개)을 제외한 20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채소와 임산물이 26.2%로 가장 많은 차이를 보였고요. 생육은 23.8%, 떡국 등의 기타류는 19.7%, 선어개류는 16.7%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설 제수용품 조사품목 및 평균판매가격(단위: 원)

 

 

참, 그런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판매가격만 저렴할까요? 전통시장에서도 카드, 상품권 사용이 활성화 돼 있는데요, 우체국 체크카드(☞바로가기)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바로가기)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3% 할인 받아 구입할 수 있으니 그만큼 경제적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해 소득공제율이 30%로 확대되고, 공제한도도 400만원까지 늘어나니 장보기에 큰 금액을 들여야 하는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일 것 같네요. ^^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

 

하지만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원산지도 불안하고, 저울도 속여서 사용할 것 같고 왠지 불안하다고요? 이러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정부에서 제수용품 판매에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설을 맞아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1월 5일부터 설 전날인 1월 22일까지 전국의 특별사법경찰 1,100명과 명예감시원 3,000여명을 동원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는데요. 이번 점검에서는 설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유통량이 증가하는 농식품에 대해 원산지표시, 쇠고기이력, 안전성조사, 친환경농산물, 양곡표시, 정부공급 가공용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또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는 제수용품 구입 시 저울 눈속임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6개 시‧도 230개 시‧군‧구 계량검사공무원과 기술표준원에 구성된 계량기 상시점검반원 합동으로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저울류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예년 점검에서 위반 사례가 적발된 업소 등에 대해서 중점 점검을 실시합니다. 또한, 소비자 역시 제품 구입 시 계량전에 영점이 잘 맞춰져 있는지, 바구니 등에 넣어 계량하는 경우에는 계량전 바구니 무게를 꼭 확인해주는 것이 필요하고요. 구매한 제품의 양이 생각보다 적다고 느껴 질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설치한 양심 저울(자율 계량대)에 달아보거나 시‧군‧구 민원실이나 계량담당 부서에 신고하면 됩니다.

 


이처럼 정부에서는 전통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구나 부산, 인천 등과 같은 지역에서는 주말에 이어 평일에도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고요. 서울의 86개 전통시장은 오는 21일까지 차례용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국의 다양한 전통시장에서 설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장도 보고, 재미있는 행사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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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라이프 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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