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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간암

진매트릭스, 간암 조기 진단법 `헤파토타이퍼` 개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2. 22.

진매트릭스는 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법인 `헤파토타이퍼(HepatoTyper)`를 최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헤파토타이퍼는 혈액으로부터 추출한 DNA의 특정변이를 분석함으로써 간암을 진단하거나 간암이 발병될 개인별 위험도를 손쉽게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이다.

진메트릭스에 따르면 이 업체는 분당제생병원(박영민 교수팀), 인천성모병원(장정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간암이 발병한 환자와 간염 증상만 보이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새로운 진단법의 질환예측수치가 94.3%의 유효성과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간염에서 간암으로 병이 악화된 환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기존에 간암 검색에 사용되어 온 `알파혈청단백 (AFP)` 보다 암 조기 진단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이 임상 평가 결과는 세계적 종양학 권위지인 `암과학회지(Cancer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된 바 있다.

진매트릭스는 헤파토타이퍼 진단법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을 모두 마친 상태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식약청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진단법에 대해 사용자 편이성과 접근도를 높이고자 진매트릭스가 보유한 분자진단 원천기술인 Fit와 RFMP가 모두 채용된 질량분석 기반 진단제와 실시간유전자증폭법 기반 진단제를 시장에 동시에 내놓을 계획이다.

진매트릭스 김수옥 사장은 "2012년은 세계적으로 주요한 진단 원천 특허들이 만료되는 시점으로 분자진단 시장의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고 향후 분자 진단 시장은 독보적인 기반기술이나 바이오마커가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진매트릭스는 특허 기반 진단 원천기술 개발 외에도 시장성과 독점성이 있는 새로운 유전자 분석법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품군을 종양성 질환 제품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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