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추출물, 항암제 투약환자 구역 완화
항구토제 보조제로 투여 시 구역 40% 감소
생강 추출물이 항암제 투약 환자들에서 항구토제에 보조제로 투여 시 구역을 현저히 완화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에서 확인돼 생강 제품이 저렴하고도 간편한 구역 완화제로 암환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사실 생강은 오래 전부터 구역의 치료에 쓰여 왔으며, 최근 연구들에서 멀미나 임신으로 인한 구역 또는 수술 후 회복 중 구역의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됐다.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들은 대다수가 구역과 구토를 경험하는데, 항구토제를 사용해 구토는 억제할 수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환자들의 70% 이상이 구역을 호소한다. 화학요법 유발 구역에 생강의 유익성을 검토한 이전 소규모 연구들은 엇갈린 결과를 내놓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후원 하에 뉴욕주 로체스터대학 의대 방사선종양학과의 줄리 라이언 교수 등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사상 최대 규모로, 이달 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초록이 14일 ASCO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연구팀은 미국 내 23개 센터에서 이전 화학요법 후 구역을 경험하였고 향후 3사이클 이상의 화학요법을 남겨둔 암환자 644명(여성 90%, 유방암 환자 66%)을 참여시켜 위약 혹은 생강 추출분말 0.5, 1.0 또는 1.5그램 분량을 캅셀로 매 사이클의 화학요법 치료 3일 전부터 시작해 매일 6일 동안 복용하는 4개 그룹에 무작위 배치했다. 아울러 이들 그룹은 모두 매 화학요법 사이클 첫날부터 표준 항구토제 조프란(Zofran, ondansetron) 또는 카이트릴(Kytril, granisetron)을 투여받았다.
환자들은 매 화학요법 사이클 첫 4일 동안 자신의 구역 중증도를 7점 척도로 평가하였는데, 항구토제에 생강을 보조제로 투여받은 환자들은 생강을 사용하지 않은 이전보다 구역이 약 40% 감소했다. 반면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구역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생강은 1.5그램보다는 0.5 및 1.0그램이 더 효과적이었고 이는 생강가루로 1/4 및 1/2티스푼 분량에 해당한다고 한다.
생강의 항구역 작용기전은 확실하지 않으나, 기타 연구는 생강이 소화기에서 강력한 항염제로 작용한다고 한다. 이전 연구들에서 엇갈린 결과가 나온 것은 화학요법 시작 전에 생강을 투여하지 않아 인체가 미리 흡수하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메디타임즈 이근산 기자/기사 입력: 2009년 5월 18일
[출처] 생강 추출물, 항암제 투약환자 구역 완화|작성자 메디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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