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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기능식품

[스크랩] “건강기능식품 고를 때 제품 표시 꼭 확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0. 15.

“건강기능식품 고를 때 제품 표시 꼭 확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석 기획업무본부장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제품 표시를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살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www.foodnara.go.kr) 정보에서 허가된 건강기능식품인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석(44·사진) 기획업무본부장은 23일 "건강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해와 섭취 때의 주의사항 등에 관해서도 꼼꼼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는 그는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인증과정을 거친 정제·캅셀·분말·과립·환 등의 형태로 가공한 식품이다. 전통적으로 좋다고 하나 검증되지 않는 건강식품이나 흔히 치료목적으로 하는 의약품과는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매년 소비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기능식품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6회째인 '2009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가'로 이번 박람회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김 본부장은 "국내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친환경 자연식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인지기능과 기억력 향상에 탁월한 기능성 식품 소재 '피브로인(BF-7)' 제품, 당뇨환자를 위한 저혈당미 제품, 간기능 개선을 돕는 헛개나무 추출물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건강기능식품의 트렌드에 대해서는 "다이어트 열풍의 영향으로 체지방 분해 성분인 CLA(공액리놀레산)가 지난해 히트한 데 이어 올해는 HCA(가르시니아캄보지아)가 다이어트 소재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 불황의 여파로 간기능 개선 제품, 항스트레스 관련 제품도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스로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고려해서 제품을 선정할 것도 주문했다. 예를 들면 홍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가에는 도움이 되지만 고혈압 환자는 유의해야 한다. 오메가-3는 혈액 흐름 개선에 좋지만 뇌졸중 환자나 수술을 앞둔 환자는 삼가는 것이 좋다. 글루코사민도 관절 연골이 약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주원료인 게, 새우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에 조심해야 한다.

김 본부장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하루 권장 섭취량·보관 방법·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섭취 후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건강식품부작용신고센터(www,hfcc.or.kr)에 신고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