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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기능식품

[자료] 좋은 건강식품이 질병에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0. 3.

* 콩처럼 좋은 음식도 이런 질병 가진 사람 한테는 독이 된다.*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주부 한모(44)씨는
지난해 말 갑자기 숨이 차는 증상으로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
심박동이 갑자기 불규칙하게 되는 심장 부정맥 증세였다.

특별한 이유 없이 심장부정맥이 생긴 것을 이상히 여긴 의료진은
"혹시 최근에 두유나 두부를 많이 먹지 않았냐”고 물었고,
한씨는 "최근 콩 음식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두부를 매일 반모 이상씩 먹었다”고 답했다.

결국 한씨의 심장 부정맥은 무기질 칼륨이 풍부한
두부 과다 섭취로 인한 고(高)칼륨혈증 때문이었다.
한씨는 당뇨병으로 인해 신부전증도 앓고 있었는데,
두부 과다 섭취로 인한 칼륨이 소변을 통해 제대로
배출이 안 된 것이다.

고칼륨혈증은 심부정맥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질병 상태를 고려치 않고 흔히
몸에 좋다는 음식을 과다 섭취했다가 오히려 탈이 생기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다. 신문·방송 등을 통해 몸에 좋다고
소개된 음식을 무조건 받아들인 탓이다.


◆ 콩팥 기능 안 좋은 환자는 콩 음식 과다 섭취 금물

두부·두유 등 콩 음식 과다섭취는 신장기능이 만성적으로
떨어진 신부전 환자에게 고칼륨 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콩은 단백질(40%)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칼슘·철·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특히 콩 단백질인
이소플라본은 당뇨를 억제하고 고혈압을 예방한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콩 음식을
과다섭취하면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진다.
정상인은 칼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나 콩팥 기능이 약해진
사람은 칼륨이 그대로 남아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지면서 심장 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심장내과 박시훈 교수는
“이로 인해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가슴에 통증이 올 수 있다”며 “
심하게는 사지 마비 현상, 호흡 마비 등
위험한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 간기능 나쁜 환자 녹즙 과다 섭취 조심

녹즙은 해독작용·체질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몸에 좋은 음식.
하지만 이 역시 과량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일부 간기능이 나쁜 사람에게 간기능 수치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특별한 이유 없이 간기능 수치가 올라가는 환자가 있을 경우,
의료진은 녹즙의 과다섭취 여부를 점검하기도 한다.
또한 콩과 마찬가지로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만성신부전 환자들도 조심해야 한다.

◆ 마늘, 위 점막 자극으로 위궤양 증상 악화

몸에 좋다고 하여 한국인이 가장 흔히 찾는 마늘.
마늘은 항암 효과와 노화 방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은 "마늘을 위궤양이
있는 사람이나 위출혈이 있는 사람이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알라닌" 등 마늘의 자극적인 성분에 의해 위 점막이 자극받아
위장병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공복에 생마늘을 먹으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또한 마늘은 혈액이 응고되는 성질을 늦추는 효능이 있어
심장병·뇌경색 예방에는 좋지만,반대로 위궤양·수술 후 등
출혈의 위험이 있는 경우는 되레 지혈을 늦추는 역효과를 낸다.
// 출처;유방암 success 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