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건강기능식품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은 생체방어와 생체리듬의 조절, 질병의 방지와 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 몇 년 전 TV 프로그램에서 비타민이 몸에 좋다는 얘기가 방송되자, 너나없이 비타민을 찾는 바람에 일부 약국에 비타민이 동이 났던 적이 있었다. 남에게 좋은 것이 자신에게도 좋을 순 없다.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도 남용하면 몸을 망칠 수 있다.
◆비타민 많이 먹으면 좋다?
비타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과 함께 5대 영양소의 하나이다. 에너지를 내지는 못하지만 호르몬처럼 신체의 각종 대사에 관여해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은 호르몬과 달리 대부분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약, 기능식품의 형태로 밖에서 공급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점막을 튼튼히 해서 잇몸 출혈 등을 예방해 준다. 스트레스 해소와 콜레스테롤 분해 작용도 한다. 암 세포를 공격하는 T임파구의 생산을 촉진해 항암 및 암 예방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수용성(물에 녹는 성질)이며 독성이 없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면 많이 복용해도 큰 부작용은 없다. 하지만 설사, 신장결석, 통풍이 있을 때에는 적정량 이상은 피해야 한다.
다른 종류의 비타민도 지나치면 탈이 난다. 수용성 비타민은 조금 많이 먹어도 소변으로 나오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E를 많이 섭취하면 심장 발작과 쇼크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비타민A는 식품이 아닌 약품의 형태로 지나치게 먹으면 독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종합비타민을 맹신해선 안 된다. 음식을 통한 비타민 섭취량을 고려치 않고 무작위으로 배합된 비타민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철분이 든 종합비타민은 건강한 사람이 먹기엔 적당하지 않다. 이런 비타민은 극소수의 식이 장애 등 영양 공급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먹어야 한다. 과다한 철분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몸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건강기능식품은 무조건 보약?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많이 팔리는 것이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이 함유된 관절 영양제나 칼슘제이다. 관절에 좋다는 글루코사민 같은 기능식품은 사실 관절이 아니라 연골에 도움을 준다. 연골이 닳은 퇴행성관절염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관절 연골 파괴를 억제하고 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여기에도 빈맥(심장 박동 수가 분당 100회 이상), 졸음, 두통, 홍반(얼굴 붉어짐),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칼슘제는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폐경 이후 여성들은 급속히 골밀도가 낮아지는데 이때 반드시 보충해야 할 영양성분이다. 칼슘제를 복용할 때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도 함께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 칼슘제는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위장 장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직후 위산이 많이 분비됐을 때 먹는 게 좋다. 칼슘제를 많이 먹으면 신장결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심장병을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DHA, EPA 등이 대표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눈의 망막과 뇌 세포막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다.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라딘에 작용해 염증을 억제한다. 이 역시 많이 섭취하면 뇌출혈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출처 라이프매일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은 생체방어와 생체리듬의 조절, 질병의 방지와 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 몇 년 전 TV 프로그램에서 비타민이 몸에 좋다는 얘기가 방송되자, 너나없이 비타민을 찾는 바람에 일부 약국에 비타민이 동이 났던 적이 있었다. 남에게 좋은 것이 자신에게도 좋을 순 없다.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도 남용하면 몸을 망칠 수 있다.
◆비타민 많이 먹으면 좋다?
비타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과 함께 5대 영양소의 하나이다. 에너지를 내지는 못하지만 호르몬처럼 신체의 각종 대사에 관여해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은 호르몬과 달리 대부분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약, 기능식품의 형태로 밖에서 공급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점막을 튼튼히 해서 잇몸 출혈 등을 예방해 준다. 스트레스 해소와 콜레스테롤 분해 작용도 한다. 암 세포를 공격하는 T임파구의 생산을 촉진해 항암 및 암 예방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수용성(물에 녹는 성질)이며 독성이 없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면 많이 복용해도 큰 부작용은 없다. 하지만 설사, 신장결석, 통풍이 있을 때에는 적정량 이상은 피해야 한다.
다른 종류의 비타민도 지나치면 탈이 난다. 수용성 비타민은 조금 많이 먹어도 소변으로 나오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E를 많이 섭취하면 심장 발작과 쇼크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비타민A는 식품이 아닌 약품의 형태로 지나치게 먹으면 독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종합비타민을 맹신해선 안 된다. 음식을 통한 비타민 섭취량을 고려치 않고 무작위으로 배합된 비타민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철분이 든 종합비타민은 건강한 사람이 먹기엔 적당하지 않다. 이런 비타민은 극소수의 식이 장애 등 영양 공급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먹어야 한다. 과다한 철분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몸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건강기능식품은 무조건 보약?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많이 팔리는 것이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이 함유된 관절 영양제나 칼슘제이다. 관절에 좋다는 글루코사민 같은 기능식품은 사실 관절이 아니라 연골에 도움을 준다. 연골이 닳은 퇴행성관절염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관절 연골 파괴를 억제하고 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여기에도 빈맥(심장 박동 수가 분당 100회 이상), 졸음, 두통, 홍반(얼굴 붉어짐),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칼슘제는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폐경 이후 여성들은 급속히 골밀도가 낮아지는데 이때 반드시 보충해야 할 영양성분이다. 칼슘제를 복용할 때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도 함께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 칼슘제는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위장 장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직후 위산이 많이 분비됐을 때 먹는 게 좋다. 칼슘제를 많이 먹으면 신장결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심장병을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DHA, EPA 등이 대표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눈의 망막과 뇌 세포막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다.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라딘에 작용해 염증을 억제한다. 이 역시 많이 섭취하면 뇌출혈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출처 라이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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