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르신들, 예쁜 아가들 예방접종 꼭 받으세요.

선풍기를 세 개나 틀어놓고도 더워서 헐떡헐떡 정신도 못 차리던 여름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에 소매를 내리게 만드는 가을이 찾아왔어요.

 

그런데 이 가을과 함께 열심히 찾아오는

반갑지 않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바로 인플루엔자, 일명 독감!!

환절기에 독감에 걸리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정말 고생을 하게 되죠? 그래서 질병관리본부는 국민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이러한 인플루엔자가 혹시 유행하는 것은 아닌지 매주 꾸준히 살펴보곤 해요. 그런데, 9월 중순이 지나면서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의 비율이 ‘유행주의’의 기준에 근접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예.방.접.종!!!

 

보통 우리나라는 11월에서 12월 사이에 독감이 1차적으로 유행하구요, 그 이듬해 2월에서 4월 사이에 한 번 더 유행하게 되요.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형성 되는데 보통 2주 정도가 걸리고, 그효과는 6개월 정도가 지속됩니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으시라고 권고를 해 드리고 있지요.

 

그리고 이 예방접종을 먼저 받으셔야 할 분들이 있어요. 바로 65세가 넘으신 어르신들과 심장이나 폐, 당뇨 등의 지병을 가지고 계셔서 몸이 약하신 환자분들과 그 보호자분들, 태어난지 6개월에서 60개월 사이의 아이들과 뱃속에 아이를 가지신 엄마들이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입니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세균성폐렴이나 울혈성 심부전증 같은 많은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고 이미 앓고 계신 지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노약자분들이나 만성질환자분들은 꼭 예방접종을 받으셔야 한답니다.

민간의료기관에서는 이미 접종을 시작했구요, 각 지역의 보건소의 경우에는 백신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첫 주부터 지역의 우선접종대상자분들부터 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그 수는 전국적으로 4백만 분 정도가 된답니다. 백신은 약 2,100만 번을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 공급된다고 하니 모자랄 일은 없겠죠?

 

예방접종을 하시기로 결정하셨으면 아래와 같이 하시면 더 좋아요.

1. 예방접종은 보통 우선접종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먼저 실시되구요, 또 동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미리 보건소에 연락을 하셔서 예방접종 예약을 하시고 해당하는 날짜에 방문하세요. 쌀쌀한 날씨에 밖에서 기다리시지 않도록이요. 
2.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오시면 좋구요, 혹시 평소와 다르게 몸이 으슬으슬 하시다거나 좀 불편하신 경우라던지, 혹은 원래 앓고 계신 병이 있으시다던지 하시면 꼭 접종하시는 선생님에게 미리 알려주세요.
3. 예방접종을 하시고 30분 정도 보건소에 계시면서 혹시 쇼크나 온 몸이 간지러운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확인하시고 귀가하시면 더욱 안전합니다.

 

그리고 예방접종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아래와 같은 작은 습관들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을 잘 지켜주세요.

• 자주 손 씻으세요.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려주세요.
• 몸에 열이 나거나 기침, 콧물, 목이 아플 때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세요.
•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고고!!!

 

아무쪼록 미리미리 예방접종으로 준비하고 생활 속의 작은 실천들을 통해서

우리 올 가을 겨울도 독감 없이 건강하게 잘 보내보아요.^^

 

* 도움이 되는 곳들!

 - 인플루엔자와 관련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것들!!

 -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 예방접종 사이버 홍보관

출처 : 따스아리 (따스한 메아리)

글쓴이 : 따스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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